명란바게트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짭잘 고소한 명란바게트 간편하고 맛있게 냉동실에 묵은 명란이 애매하게 남았더라고요. 반찬으로 만들려니 양파나 대파 등 채소가 없어서 어쩔까 하다가 명란바게트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리치몬드제과점의 명란바게트, 꽤 좋아하거든요. 그 맛을 더듬어 따라해볼까봐요. 먼저 명란을 잘 으깬 후 마요네즈를 넣고 섞어줍니다. 마요네즈를 많이 넣으면 부드럽고 고소하고요 마요네즈를 적게 넣으면 포슬하고 찝잘한 명란 맛을 더 살릴 수 있어요. 바게트나 식빵을 적당한 두께로 잘라 한 면에 마요네즈 섞은 명란을 발라줍니다. 마늘바게트 만드는 것처럼 바르면 돼요. 명란을 두껍게 바를수록 간이 세지는 건 알고 계시죠? 자 이렇게 명란 바른 빵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명란이 익을 정도로 구워주세요. 나는 170도에 10분 정도 구웠어요. 자 이렇게.. 꼭꼭 잘근잘근 씹는 맛 _명란바게트 이건 꼭 업무시간에 먹자 모두 방구석1열로 여유로운 아침 보내고 있나요?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출근 준비를 하고 있네요. 오늘은 임시공휴일, 휴일은 쉬는 날인데 이게 무슨 일이죠? 월요일 출근은 평소에도 힘든데 남들은 노는 날, 나도 놀거라 생각한 월요일 출근이라니 기분이 축축 처져서 땅바닥에 질질 끌리고 있어요. 이 모든 사달은 8월 14일 회사 공지에서 비롯됐어요. 블라블라 말도 안 되는 이유 대체휴일 어쩌고 어린이날까지 끌어쓰더니 광복절은 해당사항 없으므로 8월17일 놀거면 너네 연차에서 깔 테니 연차신청하라는 것. 조용하던 사무실에 갑자기 급박한 자판소리. 여기저기 띵띵띵띵. 제 메신저 창도 몇 개가 열려서 미친 건가. 진짜 작은 회사 다닐 때도 이런 적은 없었다 난리가 났습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