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선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정할 수 있을 때 한껏 다정해야지 보고 싶었어, 정말 보고 싶었어 자주는 아니어도, 뜸하다 싶으면 누군가가 볼까 해서 만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인연으로 서로 안 지도 10년쯤 되었네요. 생각해보면 소중한 인연입니다.2019년 연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얼굴을 가까이 두고 당연한 듯 음식을 나눠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던 송년회 이후, 우리는 꽤 오래 만나지 못했습니다. 네 어쩌다보니 2020년이 되었고, 코로나19가 일상 깊숙한 곳에 와 있었으니까요. 친구들은 모두 조심성도 많고 배려심도 많은 터라 그야말로 집과 회사만을 오가며 각자 지냈습니다.그렇게 오래 오래 참다가 코로나가 좀 진정되고,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사람들 마음도 좀 푸근해졌을, 아주 짧은 그 시기에, 우리는 만나기로 했습니다.그들을 만난다는 게 너무 좋아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