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부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품위를 얹으면 더 맛있다 _ 두부전 밀가루 한 번, 달걀물 한 번의 수고 두부는 정말 두루두루 쓰기 좋은 음식재료입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에 넣어도 그만, 각종 탕에 넣어도 그만, 슬슬 부셔 짜글이를 해먹어도 좋고, 숭덩숭덩 썰어 김치만 올려 먹어도 그만이죠. 어디서든 주재료의 맛을 살려주고 밥상을 풍성하게 해주죠.하지만 두부가 한그릇 음식으로 대접받는 느낌은 별로 없어요. 순두부찌개나 두부짜글이도 밥을 잘 먹기 위한 반찬 개념이잖아요. 맛있는 두부조림도 그렇고요. 두부김치는 어쩐지 술과 함께하라야 할 것 같고요. 그런데 밥 없이 술 없이 딱 두부만으로 충분한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두부전이에요.두부를 으깨어 다른 부재료를 넣고 다시 부치는 번거로운 두부전 말고요(이런 두부전은 두부 안 먹는 어린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굳이 너무 많은 수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