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라면레시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원조보다 나은 2등 _ 오동통면 유일한 단점, 구하기 어렵다 _ 동네 마트에서 쉽게 사게 해줘요 찾아찾아 헤맨 끝에 이제야 먹어보았습니다 오랫동안 농심 라면을 주로 먹어왔습니다만, 몇 년 전부터 오뚜기와 풀무원 라면을 주로 먹습니다. 신라면 안성탕면 하다못해 짜파게티도 별로 안 아쉬운데, 너구리는 대체재가 없는 느낌이었어요. 그 어떤 라면도 너구리같은 맛을 주진 못했습니다. 뭐 이런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했더니 오동통면이 있다는 얘기를 해주네요. 그 분의 말로는 너구리보다 더 맛있답니다. 아아, 그렇습니까.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그 뒤로 동네 가게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오동통면을 찾아보았는데요, 꽤 큰 마트에도 오동통면은 없었어요. 오뚜기 진라면 오뚜기 쫄면 오뚜기 진짬뽕 다 있는데! 오동통면만 없습니다. 라면을 박스째 사두는 타입은.. 어제를 씻는 산뜻한 국물 _ 풀무원 생면식감 매운맛 아침엔 개운하게 밤엔 가볍게열어둔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선득해서 일찍 눈을 떴습니다. 슬쩍 으슬하네요. 이럴 땐 라면입니다. 아침부터 라면이라니, 엄마가 혀를 끌끌 차는 소리가 들리는 것같지만 아침이야말로 라면 먹기 딱 좋은 시간 아닌가요. 어쩐지 칼칼한 목을 타고 면발과 함께 따끈한 국물이 뱃속으로 퍼지면, 크와와 아이고 속 풀린다, 아직 덜 깬 정신도 깨고요. 어제의 불쾌한 감정찌꺼기까지 씻겨져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아침이라 자극적인 걸 먹기 부담스럽다면 풀무원 생면식감 생라면이 최고입니다.(저는 "매운맛 못 잃어서" 라면 순한맛은 라면으로 안 칩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식감으로, 쫄깃한 생라면 같은 면말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생라면을 몇 번 먹어보지 않아서 생라면이 그렇..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