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시장홍어무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런 홍어무침이면 먹어도 괜찮잖아 _ 망원시장 무침프로젝트 삭히지 않았어요 해치지 않아요 망원시장에서 시식을 하는 곳은 몇 군데 안 돼요. 두부 아저씨 가게에서 가끔 두부나 묵 시식을 하고, 생긴 지 얼마 안 된 교동닭강정에서 하는 닭강정 시식이 전부예요. 시식 조각도 마트처럼 크지 않아서 그야말로 맛이 이 정도다, 하는 거죠. 그런데 이곳 망원시장에서 굳이 안 먹는다는 사람까지 불러가며 먹어보라고 시식 인심 푸짐한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홍어무침 프로젝트입니다. 드셔보세요, 드시고 가세요를 연발합니다. 이런 시식 인심이 아니었다면 저 역시도 이걸 사 먹을 생각은 못했을 겁니다. 홍어잖아요. 홍어. 딱 한 번, 삭힌 홍어 한 점과 막걸리를 먹어본 적 있는데 먹다보면 좋아진다는 주변의 추임새와는 달리 전 좋아지지 않더라고요. 아주 불쾌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