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볶음하는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잔멸치볶음_소박한 일식일찬 생명을 온전히 먹는다이것저것 가리는 것이 많은 나는 버리는 식재료가 많습니다.맛을 위해서, 미각을 위해서 먹지 않고 버리는 것들이 많지요. 생선을 먹을 때 대가리도 꼬리도 뼈도 먹지 않습니다. 안 먹는 게 그리 이상하지도 않지만 이 생선 또한 어디선가 힘차게 벌떡이던 생명이었음을 생각하면 이래도 될 일인가 싶을 때가 있지요. 마트에서 시장에서 소포장된 음식 재료를 사면 이 재료들도 생명이었다는 것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잔멸치볶음을 먹을 때 기분이 좋습니다.잔멸치볶음을 먹을 때만큼은 하나도 버리지 않고 생명을 온전히 먹는다는 생각이 들거든요.버리는 것이 없으니 먹는 것도 충만하고 마음도 가볍습니다. 잔멸치를 볶을 때 간장은 정말 소량을 넣거나 아예 간을 하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