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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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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잼에그베이컨샌드위치 은은한 단짠의 조화 이삭토스트가 인기있는 건 키위 맛이 살짝나는 달큰한 소스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기름기 없이 구운 계란에 달큰한 소스, 신선하고 아삭한 양배추만으로도 맛있다는 느낌을 주잖아요. 그 느낌을 살려 은은하게 달고 짠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았어요. 먼저 식빵 양쪽에 카야잼을 잘 펴바릅니다. 이 식빵은 두 가지 치즈가 들어간 치즈 식빵이에요. 빵은 좀 더 달큰하지만 치즈가 있는 부분은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이 식빵 자체가 단짠이랍니다. 여기에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부친 달걀을 올려줍니다. 달걀은 소금 한 꼬집 넣고 잘 풀어 프라이팬에 넓게 편 후 접는 형태로 구웠어요. 두껍고 평평하게요. 그 위에 아삭한 양배추를 올려줍다. 믹스 샐러드가 있어 그걸 썼어요. 그 위에 베이컨을 구워 올립니다. 카야잼 ..
햄치즈 크루아상롱브레드 샌드 크루아상과 빵의 중간 어디쯤 벤탄마켓 반미가 꽤 괜찮아서 이번엔 크루아상롱브레드라는 식사빵을 한 번 사보았어요. 크루아상이면 크루아상이고 롱브레드면 롱브레드지, 그게 뭘까 궁금했거든요 이렇게 생겼어요. 길고 각진 크루아상쯤이랄까요. 이 빵을 살 떼 샌드위치용으로 점찍어두었기에 반으로 갈라보았습니다. 오오, 크루아상보다는 살짝 힘이 있어요. 그래서 샌드위치 만들기엔 더 좋을 것같아요. 빵 모양이 비교적 각진 것또한 샌드위치 만들기 적당하죠. 오늘은 햄과 하비티 치즈, 오이피클만 넣은, 간단하지만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 거에요. 빵 크기에 맞게 하비티치즈를 잘라 양쪽에 얹고 오이피클을 얇게 올려줍니다. 그 위로 햄을 겹쳐 올리고 덮으면 완성. 크루아상의 파삭함과 빵의 부드러움이 같이 있어요. 버터향도 꽤 좋..
햄치즈 크루와상 샌드위치 더없이 달콤한 한 끼 크루와상은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는 빵이잖아요. 결마다 버터향이 살아있고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도 너무 좋고요. 이런 크루와상으로 샌드위치를 만들면 더할 나위 없지요. 식빵이나 바게트, 치아바타로는 느낄 수 없는 버터리한 달큰함이 정말 좋아요. 얼마 전 코스트코에서 크루와상 한 상자를 샀어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먹기 한두 시간 전에 꺼내두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걸로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크로와상을 반 가르고 양쪽에 크림치즈를 바릅니다. 한쪽에 하바티 치즈를 크로와상 모양대로 잘라서 놓습니다. 치즈 위에 샐러드 채소를 적당히 얹어주세요. 크로와상은 쉽게 젖으니 샐러드 채소 물기를 잘 빼는 것이 좋고, 채소에 소스는 뿌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 반대쪽에는..
토마토모짜렐라치즈샌드위치 신선한 맛 듬뿍 요새 도제식빵에 빠져있어요. 도톰하면서도 쫄깃한 조직감이 있어 토스트로 구워 먹어도 정말 맛있고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거든요. 우유에 살짝 찍어 먹는 맛도 좋고요. 기회있다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오늘은 도제식빵으로 토마토모짜렐라치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어요. 원래는 카프레제를 해먹으려고 토마토와 모짜렐라치즈를 샀는데 모짜렐라치즈가 배송과정에서 치였는지 거의 걸레가 된 거예요. 도저히 모양이 안 나와서 샌드위치 안에 넣고 샐러드 위에 뿌리기로 한 거죠. 카프레제 맛을 살리기 위해 샌드위치 속은 토마토와 모짜렐라치즈가 전부. 그래도 샌드위치니까 양상추 둥 샐러드 채소도 조금은 넣고요.카프레제엔 발사믹소스를 뿌리기도 하지만, 샌드위치는 너무 축축하면 상큼한 맛이 떨어지니 소스는 생략. 재..
착착 쌓으면 맛있다_햄치즈양상추샌드위치 재료가 다한 맛사 먹는 것을 좀 아까워하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물론 전문가의 솜씨로 잘 설계된 맛의 샌드위치는 충분히 사먹을 가치가 있지만, 웬만힌 맛의 웬만한 샌드위치는 나도 할 수 있잖아, 하는 마음 때문일 거예요. 아주 복잡한 샌드위치가 아니면 솜씨가 별로 필요없어요. 재료를 차례로 잘 쌓기만 하면 되거든요. 친구가 집에 와 있어 먹기 간편한 샌드위치를 해주었어요. 재료도 정말 간단하게, 햄과 치즈 양상추만 넣어 가볍고 깔끔한 샌드위치. 샌드위치용 빵으로는 마켓컬리 통밀식빵을 골라봤어요. 제조원으 삼립이네요. 고소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햄과 치지, 양상추 별 거 없는 재료라 소스가 큰 역할을 하는데요, 오늘은 약간 햄버거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하인즈 버거 소스. 요거 요거 진짜 괜찮아..
목요일은 너무 힘들어 _ 샐러드샌드위치와 콜라 힘들 땐 남이 만든 걸 먹어야 해요 일주일 중에 언제가 제일 힘드세요? 전 월화수목금 중에 목요일이 제일 부대낍니다. 몸도 마음도 가라앉고 힘도 부친다는 느낌이랄까요. 벌써 나흘째 출근일인데, 오늘도 출근하고 내일도 출근해야 하니까요. 심지어 아직 출근도 안 한 이른 아침! 아아 오늘 회사 안 가면 안 될까? 오전반차라도 낼까? 자꾸 궁싯거리는 것도 주로 목요일이죠. 이런 날 뭔가 제대로 챙겨먹겠다고 이리저리 움직이다 땀이라도 흠뻑 나면 더 기분이 무거워질 수도 있어요. 성난 몸과 마음을 조심조심 다뤄야 해요. 이럴 때 필요한 건 필요한 건 바로 남이 만든 완제품! 그것도 맛있는 것으로! 평소 샌드위치 사먹는 걸 즐기진 않아요. 이상하게 본전 생각이 나거든요. 한 때 매일 샌드위치를 도시락으로 싸갔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