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요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더기 듬뿍 채소순두부찌개 푸짐하고 든든하고 부드럽게 날이 추워지니까 뜨뜻한 걸 자주 해먹게 되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순두부찌개를 해보려고요. 오늘 쓸 순두부는 김구원선생 전통순두부입니다. 국산콩을 사용해 더 부드럽고 고소하며, 안심이 돼요. 집에서 끓이는 순두부의 장점이라면 부재료를 마움내키는대로 풍성하게 넣을 수 있다는 것과 자극적인 양념에서도 자유롭다는 거죠. 오늘 순두부찌개 콘셉는 채소 듬뿍입니다. 순두부만큼 건져먹을 게 많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먼저 멸치육수에 파, 양파, 애호박, 청양고추를 넣고 끓여줍니다. 채소에 간이 먼저 배어들게 고춧가루와 간장을 넣음 양념을 풀어주고요 채소가 반쯤 익으면 버섯도 넣어주세요. 국물이 팔팔 끓고 버섯 숨이 죽었다 싶으면 순두부를 넣습니다. 순두부 덩어리는 숟가락으로 적당히 잘라주면 됩.. 돼지고기 없이 맛있게_ 김치순두부짜글이 냉장고 정리 겸 있는 거 대충 다 넣어요가게에 갈 때마다 제가 유심히 보는 코너가 있는데요, 파격할인 상품입니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한바구니에 모아 싸게 파는데요, 어떤 날은 어묵이 어떤 날은 베이컨이 어떤 날은 김이 어떤 날은 젤리가 어떤 날은 쫄면이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뭐가 있으려나 지나는 길이면 슬쩍 살펴보고 제가 먹는 것이면 하나 집어옵니다. 그러면 어쩐지 돈을 썼는데도 돈을 번 느낌이거든요. 어제 세일코너에 있던 건 순두부였습니다. 요거 하나에 500원에 팔더라고요. 유통기한도 어제까지!순두부를 이용해 냉장고 정리 겸 자투리 채소와 썰어놓고 먹지 않은 김치를 처치하기로 했습니다.일명 순두부짜글이! 재료는 대충 이렇습니다. 만가닥버섯과 순두부는 산 것이고, 나머지는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