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믈렛김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들한 샐러드채소의 변신 _ 촉촉채소오믈렛김밥 달걀에 넣는 채소가 정해진 건 아니잖아 여러 번 다짐해도 잘 안 고쳐지는 게 있습니다. 일단 구입한 재료는 맛있을 때 알뜰살뜰 버리는 거 없이 다 먹고 싶은데 그게 또 잘 안 됩니다. 제일 많이 시기를 놓치는 것이 샐러드용 생채소예요. 파 양파 고추 등은 한 번에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되고, 시기에 따라 꽤 오랜기간 보관도 되지만 생으로 먹는 샐러드용 채소는 아차 정신줄을 놓으면 바로 시들시들해집니다. 오늘도 냉장고 채소 칸에서 샐러드 채소 두 봉지를 발견했습니다. 왜 내가 이것을 놓쳤단 말인가. 소스를 뿌려 샐러드로 먹기엔 상태가 메롱이고, 그렇다고 차마 버릴 순 없어 고육지책을 짜냈습니다. 길거리토스트 만들 때 달걀에 양배추 넣는 것처럼, 샐러드 채소 한 번에 다다다 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