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잔치국수레시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차게 먹으면 더 별미 _ 냉잔치국수 왜 잔치국수는 차게 안 먹어요?엄마는 가끔 냉국수를 해주셨어요. 주로 여름이었죠. 엄마한테 냉국수 해먹자고 조른 적도 여러 번이에요.냉국수는 뜨거운 국수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우선 육수를 미리 끓여 충분히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야 하고, 얼음까지 띄우려면 얼음트레이에 육수를 따로 부어 얼리기까지 해야죠. 먹고 싶다고 금방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죠. 그래서 엄마가 냉국수 해먹을까 하시며 육수를 끓이면 그 때부터 괜히 더 기대가 되는 거예요.전 따뜻한 잔치국수보다 냉국수가 훨씬 더 좋았는데요, 어린 입맛에는 찬 국물이 멸치 육수 비린내도 오히려 덜 나고, 면발도 쫄깃쫄깃하게 느껴졌거든요.그런데 국수가게에선 잔치국수는 차게 잘 안 팔아요. 냉콩국수도 있고 냉면도 있고 메밀막국수도 있고 메밀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