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의요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거리에서 먹긴 좀 그렇잖아 _ 길거리토스트와 커피 버터와 카페인을 동력삼아, 으이차 맨날 하는 소리인데도 질리지 않는 게 있어요. 이제 그만할 때도 된 것 같은데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아요. 그렇습니다. 출근입니다. 출근, 왜 이렇게 적응 안되나요. 월요일 아침은 특히나 출근길이 힘들어요. 일요일부터 시작된 우울은 이때쯤이면 극에 달하죠. 그래서 월요일 아침은 평소보다 좀 더 일찍 일어나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곤 해요. 간단하지만 정성스러운 한끼를 먹고 나가죠. 조리시간 5분 이내! 맞아요, 길거리토스트! 길거리토스트는 길거리에서 서서 먹어야 맛이라지만, 요즘은 그것도 쉽지 않아요. 미세먼지니 해서 길거리에서 사먹긴 어쩐지 목이 간지럽기도 하고, 마스크를 내내 끼고 다니는 요즘, 어쩐지 마스크를 벗고 길에서 뭘 먹는 게 께름직하기도 하죠. 그렇다고 토스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