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구이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고등어구이쌈밥 쌈으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덥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이런 날 가스불 써가며 밥 해 먹는 거 쉽지 않아요. 그렇다고 배달음식 포장음식만 먹을 수 없잖아요. 더울수록 든든하게 챙겨야 합니다. 오늘은 쌈밥을 먹으려고요. 딴 반찬 필요없잖아요. 보통 고기를 구워 쌈으로 먹지만 오늘은 고등어입니다. 대신 오래 불에 졸여야 하는 고등어조림 대신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고등어입니다. 프라이팬에 구울 땐 통으로 굽는 게 좋지만, 에어프라이어에 구울 뗀 머리 떼고 토막내어 넣기 좋고 익기 좋게 하는 게 유일한 요령이라면 요령이에요. 앞뒤 번갈아가며 익히면 됩니다. 200도에서 10분 정도 돌린 것같아요. 자 다 익었습니다. 프라이팬에 구운 것에 비해 담백하고 살이 좀 더 단단해요. 아무래도 여분의 기름과 수분이 .. 반건고등어구이 기꺼이 냄새 감수하는 맛 요새 반건조 생선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Hello-fish라는 브랜드의 반건 생선을 접한 후론 집에서도 무려 고등어를 구워먹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등어는 반찬가게나 생선가게에서 구워놓은 것을 사 먹거나 식당에서만 먹었는데 반건가자미 구워 먹고 즐거운 후엔 고등어에도 도전했네요. 어쨌거나 좀 긴 시간 창문 열고 환기해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봄이 오고 있으니까요. Hello-fish 반건 고등어 상품이에요. 꽤 큰 고등어 2마리가 개별포장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포장이 마음에 들어요.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좋거든요. 헷갈리는 건 반건 생선의 경우 씻어서 구워야 하는지, 그냥 구워도 되는지예요. 손질해서 씻어 말린 거라 안 씻어도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한 번 .. 고등어자반구이 _ 소박한 일식일찬 한 마리 다 먹으면 너무 흐뭇해요망원시장 길 건너 있는 월드컵시장에는 생선을 구워 파는 곳이 있습니다. 어쩌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마음이 시끄럽습니다. 살까? 아냐 생선구이 식으면 맛없어. 프라이팬에 데우면 되잖아? 그럼 집안에 또 냄새날 텐데? 이러다보면 어느새 그곳은 지났습니다. 가던 길 갑니다. 그렇게 그 날도 구운 생선을 사지 않았습니다.집에선 생선을 굽지 않습니다. 이번에 이사 온 집은 심지어 배기후드도 고장 나 있는 상태입니다. 그 냄새와 연기를 창문 환기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자주 당부합니다.생선을 먹어야 해. 생선 구워먹으면 정말 좋은데. 아니면 식당에서라도 생선을 사먹어라.엄마의 당부가 아니더라도 노릇노릇 구운 생선을 먹고 싶을 때가 당연히 있습니다. 최근, 망원시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