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위에 좋은 양배추 듬뿍 _ 양배추볶음김밥 아니 왜 편식하고 그래? 양배추볶음만 소복히 남았을 때그럴 때 있잖아요. 뭔가 맛있는 게 나왔는데 그 중에 맛있는 건 딱 한 가지이고, 나머지는 별로 먹고 싶지 않을 때. 불고기라면 불고기만 먹고 싶지 양파는 굳이 먹고 싶지 않고, 장조림이라면 고기만 먹고 싶지 마늘이나 고추는 건져먹고 싶지 않고 뭐 이런 거.어제 순대볶음을 했는데, 먹는 사람이 순대 중심으로 공략하는 바람에 양배추를 비롯한 채소볶음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이해합니다, 그 마음. 저도 그래요. 골뱅이무침 먹을 때 골뱅이만 먹고 싶거든요. 그렇지만 남은 걸 아 몰라, 하고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반찬으로 밋밋하게 먹기엔 맛이 없을 것 같고. 어쩐다 어쩐다 하다가 잘 모를 땐 무조건 김밥입니다.썩 마땅찮은 재료도 김밥에 넣어 말아먹으면 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