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어글리베이커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꺼이 기다리는 이유가 있네 _어글리베이커리 선택 불가, 남은 걸 먹을 뿐 망원시장 근처 건물 2층에 빵집 하나가 생겼습니다. 빵집이 생기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어떤 빵집이기에 이렇게까지 줄을 서 있나요. 핫한 가게들이 자주 그렇듯이 이 집도 곧 줄이 없어지겠지, 그 때 먹어봐야겠다 생각했지요. 그런데 주말이면 제가 지나갈 때마다 계속 줄이 긴 겁니다. 계단을 채우고 1층 아래까지 길게 이어지기도 하고요. 그게 벌써 일 년은 된 것 같기도 해요.(기억이 잘...) 오래 기다려서 사먹을 정도의 인내심은 없어서 그냥 지나치곤 했지요.(그리고 올해는 코로나19...) 제가 퇴근하고 이 앞을 지날 때쯤 어김없이 솔드아웃 표지판이 턱. 아주 가끔 그 표지판이 없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슬며시 올라가봅니다.지금까지 네다섯 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