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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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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크림빵 먹으면 푸하하 웃음이 나요 한 때 연남동에 있는 푸하하크림빵을 자주 사먹곤 했어요. 갈 때마다 오늘은 뭘 먹지? 뭘 고를까 고민했지만 늘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았죠. 소금크림빵 아니면 라얼딸기크림빵. 연남동을 예전보다 덜 가게 되면서 푸하하크림빵도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의외로 가까운 곳에 푸하하크림빵 2호점이 있더라고요. 합정동과 망원동 사이 하모니마트 부근에요.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크림빵을 샀어요. 혼자 먹으니까 오늘은 2개. 역시나 늘 먹던 소금크림빵과 리얼딸기크림빵. 요게 소금크림빵에요. 포정 귀엽죠. 빵은 되게 고전적이에요. 어릴 적 수퍼에서 팔던 그런 빵 느낌이에요. 어글리베이커리의 빵이 쫀득한 느낌이라면 푸하하크림빵의 빵은 살짝 포실포실해요. 그런데 크림은 와, 입이 떡 벌어지게 둠뿍 들어있죠..
기꺼이 기다리는 이유가 있네 _어글리베이커리 선택 불가, 남은 걸 먹을 뿐 망원시장 근처 건물 2층에 빵집 하나가 생겼습니다. 빵집이 생기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어떤 빵집이기에 이렇게까지 줄을 서 있나요. 핫한 가게들이 자주 그렇듯이 이 집도 곧 줄이 없어지겠지, 그 때 먹어봐야겠다 생각했지요. 그런데 주말이면 제가 지나갈 때마다 계속 줄이 긴 겁니다. 계단을 채우고 1층 아래까지 길게 이어지기도 하고요. 그게 벌써 일 년은 된 것 같기도 해요.(기억이 잘...) 오래 기다려서 사먹을 정도의 인내심은 없어서 그냥 지나치곤 했지요.(그리고 올해는 코로나19...) 제가 퇴근하고 이 앞을 지날 때쯤 어김없이 솔드아웃 표지판이 턱. 아주 가끔 그 표지판이 없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슬며시 올라가봅니다.지금까지 네다섯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