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맛집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미우동 슴슴한데 자꾸 생각나요 홍대 근처 마포평생학습관 근처에도 숨은 맛집이 꽤 있는데요, 그중 가미우동은 점포의 들고남이 심한 홍대 상권에서도 꽤 오래 자리잡고 있는 우동집입니다. 소스에 찍어먹는 우동도 함께 팔아서 인기가 좋지요. 그러나 전 언제나 국물 후루룩 마실 수 있는 따뜻한 가께우동을 시킵니다. 기본 우동은 아주 심플해요. 튀김부스러기와 찐어묵 하나, 대파 약간을고명으로 올린, 국물도 상당히 맑은 우동입니다. 혹 우동으로 살짝 부족하다 생각한다면 튀김을 추가해도 좋아요. 닭튀김, 새우튀김, 쯔구아(구멍 뚫린 아묵)튀김 등 다양한 튀김을 고를 수 있어요. 나는 새우튀김 하나와 쯔구아튀김을 시켰습니다. 후추소금이 함께 니와요. 간장이 아닌 게 특색있지요. 깔끔하게 입안에 남은 기름 맛을 정리해주는 효과가.. 또보겠지떡볶이 내 기준 즉석떡볶이 최고 또보겠지떡볶이는 즉석떡볶이에요. 내 기준으로는 즉석떡볶이 중 최고예요. 오랜만에 갔는데 코로나 시대에 맞게 1인분도 팔고 있네요. 정말 반가웠어요! 그래서 즉석떡볶이 1인분과 버터갈릭감자튀김까지 시킬 수 있었어요. 자 이게 1인분입니다. 라면사리에 쫄면사리까지 들어가 있으니까 양이 많지 않은 분이라면 굳이 사리를 추가할 필요 없어요. 깻잎이 듬뿍 올라가 있는 게 또보겠지떡볶이의 매력입니다. 보글보글 끓여 쫄면과 라면사리 먼저 건져먹고 떡과 어묵을 먹으면 딱이에요. 어묵도 보통 판어묵이 아니라 환공어묵이라 더 깔끔한 맛이에요. 캬 이 비주얼 좀 보세요. 많이 맵지 않고 많이 달지 않지만 입에 착 감기는 양념이 일품이에요. 고춧가루만 쓰니까 텁텁함도 없고요. 요건 버터갈릭감자튀김이에.. 요즘 보양식 트렌드는 버섯샤브 _ 대관령메밀막국수자연샤브샤브 시원하고 담백하고 가볍게 _ 버섯으로 보신해요 어쩐지 피곤하고 나른할 땐 몸에 좋은 걸 먹어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잖아요. 그럴 때마다 생각나는 음식이 샤브샤브입니다. 그중에서도 전 버섯과 채소를 아주아주 좋아한답니다.백탕과 홍탕으로 나뉜 훠궈도 좋지만 국물까지 떠먹으며 속을 뜨뜻하게 하는덴 버섯샤브샤브가 최고다 싶거든요.찬바람 분다 싶으면 특히 생각나는 곳이 바로 대관령메밀막국수자연샤브샤브입니다. (하아, 진짜 가게 이름 한 번 기네요. 왜 이렇게 지으신 걸까요?)이곳에 다닌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자주 가진 않지만 일년에 몇 번 잊지 않고 갑니다.입맛 까다롭고 조미료맛에 상당히 엄격한 엄마랑도 같이 간 곳입니다. 일행이 먼저 도착해 목심샤브샤브를 시켰다고 합니다.1인분 1만5000원으로 이 집에선 가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