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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귀한 한 끼
즉석밥이나 냉동밥은 편리하긴 하지만 그 용기 그대로 먹으면 괜히 초라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꼭 밥공기에 옮겨 담아 먹는데, 딱 하나 예외가 있어요. 연잎밥만은 포장 그대로, 그릇에 옮겨담지 않고 연잎 위에 그대로 먹습니다. 그게 더 맛있고 근사하거든요.
오아시스마켓에서 주로 구매하는 향긋한연잎밥은 제품명 참 찰떡이고 정직하다 싶어요.
찰기있는 찹쌀밥에 콩과 은행, 밤까지 들어 있어 한덩이 먹으면 정말 든든해요. 모두 무농약, 국내산이고요.
전자랜지에 포장째 4분만 돌리면 되거든요. 간편해서 출근할 때 하나 가방에 넣고, 간단한 반찬 조금 담아가면 그야말로 귀한 한 끼가 돼요.
요건 연근조림과 아귀포무침을 곁들인 연잎밥도시락이에요. 이런 짭조름한 마른반찬과 연잎밥의 조화가 좋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은 잘 씻은 묵은지에 연잎밥을 싸먹는 겁니다. 깊은 맛 김치와 연잎밥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연잎밥 먹는 날은 괜히 기분도 좋답니다. 맛있는 밥의 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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