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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그라스 소스가 푸근해요
홍대전철역 홍대 방향 다이소 맞은 편에 오래된 볶음밥집이 있어요. 원하는 재료의 볶음밥을 주문하면 철판에 볶아 줍니다. 볶음밥 맛도 맛이지만 볶음밥에 곁들여주는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가끔 가곤 합니다.
그곳의 김치볶음밥입니다. 소스를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는지는 모르나 더 달라고 하기 민망하니까 항상 밥과 소스 비율을 신경써서 먹어야 해요.
그렇습니다. 경양식집에서 나오는 듯한 데마그라스소스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보았을 때 두부함박스테이크라는 것에도 끌렸지만 데미그라스 소스를 준다는데 훠어얼씬 더 끌렸어요. 마침 마감세일도 하기에 샀지요.
소중한식사 두부함박스테이크 세트입니다. 열어볼까요.
팩 하나엔 함박 스테이크 모양으로 뭉친 두부가 세 덩어리 있고 약간의 가니시 채소가 있고, 다른 팩에는 데미글라스 소스가 있습니다.
두부를 구워서 소스를 데워 끼얹으면 더 맛있겠구나, 그런 생각 안한 건 아닌데요 일단 배가 고팠고, 무엇보다 이런 건 간편함이 중요한 미덕이잖아요.
그래서 두부 스테이크에 소스를 끼얹은 후 전자렌지에 강으로 2분 데웠어요. 채소도 두부도 소스도 모두 익힌거니까 따끈하게 데우면 되죠.
맛있어요. 두부가 부드럽고 소스와의 조화도 좋습니다. 어쩐지 소스에서 그리운 맛도 나고요.
더 맛있게 먹는 팁
두부 스테이크 하나 남은 건 올리브유에 구워 소스 뿌렸는데요, 역시 좀 귀찮아도 구우면 더 고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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