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쌍다리제육불백

이제 쌍다리기사식당 안 가도 돼요

쌍다리기사식당의 돼지불백은 정말 유명하잖아요. 동네가 멀어 한 번도 가지 못했는데 그 기사식당의 돼지불백과 제육불백이 제품으로 나왔네요.
친구가 살짝 매콤한 걸 좋아해서 제육불백 먼저 해주었어요.

포장 상태는 이렇습니다.
나름 고급스러워요..냉동제품이고요.
먹기 전엔 냉장실에서 해동하라고 되어있어요.

해동된 상태이고요.
자 팬을 불에 달군 후 고기를 구워봅니다. 제육이라서 따로 기름을 두르진 않았어요. 자체 기름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양이 적지는 않은 것같아요. 300그램 정량 잘 지킨 느낌. 고기 잘 펴서 굽고 중간중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고기가 얇아서 그런지 굽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아요. 5분 정도면 고기는 다 익는 것같아요.

자 깻잎한 장에 따뜻한 밥 한 숟갈, 그 위에 제육 한 점 똭.

아 맛있어요. 빨간 양념이지만 전혀 맵지 않고 육질은 부드러워요. 양념이 살짝 달지만 거슬리지 않고 맛있는 양념이구나 싶어요.
쌍다리기사삭당의 맛을 얼마나 재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자체로도 충분히 맛있어요. 웬만한 백반집 제육볶음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입에 착 붙어요.

더 맛있게 먹는 팁

쌈으로 먹을 때 쌈장이나 속젓 곁들이는 경우 많잖아요. 그 때 마요네즈도 살짝 더해보세요. 감칠맛도 고소함도 더 올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