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소스 없이 고소하게
식빵으로 만드는 피자토스트는 식빵에 토마토소스나 케첩을 바르고 토핑을 올려 굽는 게 정석인데요, 토마토소스도 별 토핑도 없을 땐 달걀을 올려 만들면 간단해요. 달걀이 폭신하고도 쫄깃하게 익어 고소한 맛이 일품이거든요.
자 먼저 좀 두꺼운 식빵을 준비합니다. 오전에 빵집에 가면 아직 썰기 전의 통식빵이 있는데 그걸 사서 원하는 두께로 자르면 편리합니다.
식빵을 가장자리를 빼고 칼로 네모나게 선을 그은 후 빵을 손으로 좀 뜯어서 달걀이 들어갈 자리를 만듭니다.
만약 두툼한 식빵이 없다면 식빵 두 장을 사용하고, 위의 식빵은 테두리만 잘라내어 잼이나 마요네즈를 살짝 바른 후 아래에 온전한 식빵을 붙여 공간을 만들어도 됩니다.
자 여기에 베이컨을 가지런히 놓고 다진 양파를 적당히 넣습니다.
자 그 위에 달걀 하나 톡 깨뜨려넣고 소금과 후추를 적당히 뿌려줍니다.
자 이제 이걸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넣고 달걀이 거의 익을 때까지 굽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180도에서 7~8분 정도면 되더라고요. 전자렌지에 넣을 땐 달걀노른자를 잘 터트려주셔야 해요.
자 이렇게 구워진 토스트에 피자치즈나 슈레드치즈를 뿌린 후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에어프라이어나 오븐, 전자렌지에 넣고 돌려줍니다.
자 단면을 볼까요.
양파와 베이컨에 달걀에 치즈까지, 도톰한 것이 딱 봐도 맛있겠죠?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
도시락으로 싸도 정말 맛있는 달걀피자토스트랍니다.
더 알뜰하게 먹는 법
속 뜯고 남은 빵 아깝잖아요. 그거 활용해서 달걀베이컨컵빵 만들면 좋아요.
전자렌지에 넣을 수 있는 작은 그릇에 남은 식빵 깔고 베이컨으로 두른 후 달걀 하나 넣고 소금 후추 찹찹. 그리고 전자렌지 5분 돌리면 끝.
그릇을 뒤집어 내용물 빼내고 케첩이나 핫소스, 스리차차 소스 등 원하는 소스 뿌려도 좋아요.
가위로 툭툭 잘라 맛있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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