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간편하고 맛있는 쌈밥정식
생채소쌈은 채소만 씻으면 되니까 자주 해먹지만 채소를 익힌 숙쌈은 조리과정이 추가되고, 맞춤한 익힘도로 찌는 것도 나름의 기술이 필요한 일이라 잘 해먹지 않게 돼요.
해초쌈도 다시마쌈은 비교적 자주 먹지만 곰피는 덜 먹고요.
이런 번거로움을 알아본 걸까요.
<소중한식사>에서 바다와 육지 쌈채소 모둠을 팔더라고요. 그래서 사보았어요.
해초로는 톳과 곰피를 담았고, 숙채로는 평소 잘 접하지 않는 뉴그란과 적근대를 담았어요. 갈치속젓과 청어알젓 등 쌈장도 두 가지.
여기에 밥만 준비하면 쌈밥정식이 되잖아요.
채소를 펼치니 양이 꽤 되네요. 한 끼는 거뜬히 싸먹을 양입니다. 쌈장이 두 가지인데다 양이 넉넉한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맛있는 쌈장만 있으면 쌤채소나 해초는 또 쉽게 추가할 수 있으니까요.
숙쌈은 쌈채소가 부드러워서 쌈도 부드럽게 넘어가고요, 곰피는 오랜만에 먹어 그런지 맛있네요. 톳을 고명처럼 곁들이니 꼬들꼬들한 게 식감도 좋고요.
이렇게 간편하게 쌈밥정식 한 끼 먹었습니다.
728x90
'간편식을 더 맛있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맵데이직화오돌뼈덮밥 (4) | 2021.11.03 |
---|---|
뎁짜이 얼큰한 우삼겹 쌀국수 (6) | 2021.11.02 |
목련 오당볶이 (4) | 2021.10.26 |
돼지불고기새싹채소덮밥 (2) | 2021.10.19 |
매콤쫄깃한 고래바떡볶이 (11) | 2021.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