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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린 시절 추억의 입맛으로
자주 가는 동네 슈퍼에서 간식으로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갈비후랑크소시지를 하나 500원에 할인판매하더라고요. 꼭 먹고 싶은 것도 아닌데 괜히 사고 싶어서 천 원 내고 두 개 받아왔습니다. 어릴 때 이런 소시지 꽤 사먹은 기억이 나서요.
전자렌지에 돌려 한입 먹었는데, 어라? 별로 맛있지 않은 겁니다. 어릴 때는 왜 맛있었을까요? 그렇다고 그냥 버리긴 아깝죠. 간이 간간하게 되어 있고 갈비향도 나니 김밥 재료로 쓰자 한 것이죠.
갈비프랑크는 반으로 갈라 가지런히, 둠뿍 놓고 어묵과 달걀지단도 충분히 놓습니다. 단무지도 빠질 수 없죠. 그리고 씻어 구운 김치 한 줄을 크게 올립니다. 갈비 후랑크 소시지의 살짝 자극적인 맛을 눌러줄 비장의 무기랄까요.
그리고 잘 말아서 썰면 끝!
어린 시절 즐겨먹던 간식인 갈비후랑크 소시지와 어른이 된 후 더욱 좋아하게 된 묵은지김치의 조화가 나쁘지 않네요. 김치쌈에 갈비 먹는 느낌도 나고요.
가끔 어린시절 즐겨먹던 간식을 다시 먹어보는 것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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