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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뽀로 홍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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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적절한 곳

연말 기분 안 나게 코로나19 추세가 무섭네요. 최대한 모임이나 약속을 자제하고 있지만 꼭 만나야 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잖아요.
이럴 땐 공간이 분리된 곳을 찾아갑니다. 삿뽀로 홍대점은 모든 공간이 일행별로 분리되어 있어 이런 시국에 만나는 장소로 참 좋아요.
예전엔 좌식 공간이던 방도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모두 입식으로 바꾸었더라고요.
점심 약속이어서 점심 코스를 시켰어요.

먼저 따뜻한 죽과 샐러드가 나옵니다. 샐러드는 개별접시에 덜어먹게 되어 있어요.

다음으로 모듬회와 약간의 해물이 나와요.
이제부턴 모두 2인 기준입니다.
여러 가지 회를 한점씩 맛볼 수 있도록 플레이팅되어 있어요.

생선조림과 튀김도 나와요. 살짝 음식 나오는 속도가 빠르다 싶었어요. 아마 점심은 저녁에 비해 식사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아 그런 듯해요.

새우초밥과 생선초밥도 1인당 두 피스 정도 나왔는데 그건 사진 찍는 걸 놓쳤네요.
그리고 쇠고기숙주볶음도 나오고요.

식사는 알밥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국물은 매운탕과 지리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둘 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거절했습니다.
아주 맛있지는 않아도 무난하게 회정식 먹기에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회를 썩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곁들임 음식도 나쁘지 않고요.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철저히 분리된 공간과 소독 및 방역이에요.
코로나 시국, 짧게라도 만나야 할 일이 있다면 삿뽀로 홍대점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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