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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을 더 맛있게

이렇게나 매력적인 매운맛_언니네장아찌 양념새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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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맛을 찾아왔다


언니네장아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됐어요. 평소 음식솜씨 좋기로 유명한 인친 님이 맛있다고 극찬 극찬을 해서 (그야말로내돈내산 찐리뷰) 시험삼아 간장새우 먼저 주문해보았어요.
(네이버 검색으로 걸리는 언니네새우장 언니네장아찌 아니어요. 이곳은 인스타샵만 운영하세요 아직은.)
여름 휴가 앞두고 엄마 집으로 배송시켜 반찬으로 먹었지요.
깔끔하더군요. 새우도 꽤 실한 크기(냉동새우로 치면 대자 이상)이고 신선했고요. 간장새우 잘못하면 비리고 끝맛이 별로잖아요. 여기 새우장은 그런 게 없더라고요.
아시죠? 저 양념간장 버리는 거 엄청 아까워한다고. 당연히 이 간장 활용해 다시 한 번 간장새우를 담갔습니다. 간장 팔팔 끓여 식히고, 청양고추 조금 더 넣고 엄마 냉장고의 코스트코 냉동새우 녹여 잘 씻어 물기 빼고 담갔지요.
이렇게 두번째 간장새우가 이모네에 갔는데, 이모는 엄마가 담근 줄 알고 너무 맛있다며 레시피를 물어봤대요. 간장의 힘이죠.
그걸 잘 알고 있는지 간장 활용법을 안내하기도 해요.

재주문 전화주문 안내까지 친절하시다.

포장도 엄청 꼼꼼하게 잘해서 보내주셨어요.
간장새우는 먹어본 것이고 양념새우는 처음이라 간장새우 1kg, 양념새우장 300g 시켰는데 너무 후회했어요. 양념새우장이 정말 환상환상환상!

아 정말 그 첫맛을 잊지 못해요. 내가 원하던 새우장 양념이 이런 것이었구나 싶었어요. 매운 거 잘 먹는 제 입에도 맵다, 싶을 정도로 매운데 너무 깔끔해요. 생고추를 갈아썼나 싶을 정도였어요. 너무 궁금해서 여쭤보니 생고추를 쓰진 않고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그날 만드는 새우장 양념은 반드시 그날 만든대요. 만든 날 출고한다고 하시네요.
텁텁한 맛이 전혀 없고 새우살도 너무나 탄력있어요. 아 먹고 먹고 또 먹고 양념 듬뿍 떠서 밥 비벼먹고 싶다는 생각이.
이거 쓰는 와중에도 침이 추르륵 고여요.

못 참고 햇반 하나 급히 돌렸어요.
다른 반찬 하나도 생각안나요. 딱 이걸로 밥 먹고 싶어요.
정말 맛있는 매운 맛, 화끈하면서도 개운한 매운 맛 양념새우장 찾으신다면 딱입니다.

양념새우장에 너무 감동해 간장새우장을 잊고 있었네요.하하. 역시 깔끔해요. 잡맛이 없고 새우살이 탱글탱글. 다시 사먹어도 실패가 없어요.

 

인스타샵으로 판매하시는 것같아요.
인스타 언니네장아찌 로 검색하시면 구매 링크 있어요.



더 맛있게 먹는 팁

양념 절대 버리지 말고 음식에 활용하세요. 양념새우장 양념은 밥 비벼먹어도 좋고 두부전 위에 올려도 정말 맛있어요. (나중에 자세히 쓸게요)
간장새우장 간장은 팔팔 끓여 간장새우 한 번 더 담가드세요. 두 번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실속있어요. (이것도 따로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농담 한 마디

요새 뒷광고가 난리나면서요. 이 조그만 블로그에 뒷광고를 제의할 곳도 없겠지만, 하도 뒷광고 뒷광고 하니 농담 숟가락 얹으면 뒷광고는커녕 앞광고도 아닙니다. 정말 제 입에 맞는 새우장이어서 좀 흥분했어요. 나만 아는 맛집, 친구들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맛집이랄까요. 추천해서 사먹은 친구들이 맛있다 하면 제가 괜히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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