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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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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좋아하는 사람은 줄 서세요 _ 제이키친 땡초우동 땡초를 사면 우동이 옵니다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겨울엔 뜨끈뜨근한 국물에 면치기가 제격입니다.라면도 좋고, 국수도 좋지만, 날이 추울수록 오동통한 면발, 굵은 면발이 더 당긴달까요. 그래서 역시 겨울엔 우동. 이번에 먹어 본 우동은 제이치킨 땡초우동입니다.제이키친은 떡볶이 키트로 유명하죠. 각종 채소까지 담아주는 떡볶이 키트, 양념도 상당한 맛을 자랑해서 제가 애정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브랜드별로 잘 하는 품목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고, 제이키친에서 판매하는 납작만두는 살짝 실망했기 때문에 우동을 살 생각은 없었는데요, '땡초'라는 것에 이끌리고 말았습니다.아아 매운 우동 좋지! 홀딱 넘어갔습니다. 1인분 구성품입니다.땡초우동이라고 했지만, 어묵우동이 기본이군요. 일본 가또기치(어딘지 모릅니다)와 기술..
으아, 뜨뜻하고 든든하다_안원당 진새우탕면 기대 없이 먹다가 깜짝 놀랐네마켓컬리에서 삼십퍼센트 할인하는 것에 혹해 안원당 진새우탕면을 구입했습니다. 요즘 날이 으슬으슬해서 뜨끈한 국물 생각 많이 나잖아요. (날씨 핑계로 먹고 싶은 거 참 많죠. 추울 때 아이스크림, 추워서 뜨끈한 국물.ㅋㅋ) 2인분 포장이고요, 1인분씩 따로 조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요. 1인분 구성입니다.100퍼센트 메밀면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탕면용 국물이 꽝꽝 얼어 있습니다. 미리 꺼내놓고 육수를 자연해동하면 더 좋겠지만, 해동하지 않았다고 해서 못 먹는 건 아닙니다.가위로 봉지 잘라 육수를 꺼내십시오. 냄비에 부으면 거대한 얼음덩이 하나가 있을 텐데요, 얼음덩이 그대로 불 켜고 끓이면 냄비 밖으로 나가 녹을 수도 있습니다. 칼로 육수 얼음덩이 중..
매콤 뻑뻑 달큰한 두부감자조림 어쩐지 갈치 맛이 나는 것도 같고이게 무슨 일이야, 할 정도로 갑자기 날이 차가워졌습니다. 반팔 입은 게 엊그제같은데 이제 가디건을 껴입어도 살짝 추운 느낌이에요. 가을은 발음을 하기도 전에 가고 긴 겨울이 시작된 걸까요. 어쩐지 쓸쓸합니다. 날이 차가워질수록 따뜻한 걸 먹고 싶습니다. 후후 불어가며 살짝 앗 뜨거, 소리도 해가며 그렇게 맹렬하게 뭔가를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은 맑은 국보다는 조금 뻑뻑한 국물이 좋습니다. 냉장고를 뒤져봅니다. 두부 한 모 있네요. 또 뭐가 있을까나. 살짝 시들어가는 감자 두 알도 다용도바구니에서 발견했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도 뻘건 국물의 조림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고추장+고춧가루+간장 적당히 넣고 피시소스 조르륵 한 후 물을 더해 양념을 만듭니다. 비율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