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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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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듬뿍 즉석 떡볶이 건강한 단맛 풍성한 건더기 양배추 한 통을 샀는데 먹어도 양이 줄지 않아요. 양배추를 소진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양배추 듬뿍 들어간 학교 앞 즉석떡볶이 스타일로 떡볶이 해먹기로 했어요. 웍에 물 적당히 붓고 양배추 듬뿍 투하합니다. 그리고 고추장 적당히 넣어요. 고추장 적당히 풀고 대파와 양파도 듬뿍 넣어요. 자 이제 떡과 어묵을 넣고 계속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졸 때까지 끓인 후 맛을 보고 간장 살짝 추가해 간을 맞추면 끝! 엄청난 양인 것같은 양배추는 어느새 숨이 죽고 국물은 달큰해져 기분 좋은 달달함이 가득해요. 채소와 떡, 어묵 건져먹는 재미도 쏠쏠하죠. 건강한 떡볶이 한 끼.
떡볶이치즈오븐구이 어제 떡볶이를 더 맛있게 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좋아요. 그래서 만들 땐 욕심껏 많이 만들기 되죠. 한 번에 다 못 먹으면 두었다가 물 살짝 부어 다시 끓여먹거나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경우가 많죠. 물론 그것도 충분히 맛있지만 그래도 첫맛보다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좀 색다르게 먹어보세요. 그냥 데우지말고 오븐에 굽는 겁니다. 미니 오븐이라도 충분해요. 오븐 전용 용기에 떡볶이 떡을 가지런히 놓아줍니다. 최대한 떡이 겹치지 않게 놓는 게 포인트라면 포인트입니다. 뒤집거나 섞을 수 없으니 고루 익으려면 가지런히 가지런히. (식은 떡볶이니 꽤 딱딱해졌으니까요) 양념도 채소도 충분히 올려도 괜찮아요. 사실 이 상태로 오븐에 구워도 맛있지만 이왕 하는 거 치즈 하나만 추가해 더 업그레이드 시켜보죠. 피자토..
서양식 기름떡볶이 고소하고 색다른 맛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올리브오일이 있어요. 빨리 처치해야 하는데 뭘할까 하다가 기름떡볶이를 해보자 했어요. 고추장을 쓰지 않는 떡볶이도 가끔 먹으면 좋잖아요. 통인시장의 기름떡볶이가 한국식이라면 이건 서양식 떡볶이일까요, 아니면 한국식 알리오올리오파스타일까요. 그맛이 어떨진 몰라도 일단 해보는 겁니다. 올리브오일 넉넉히 두르고 마늘편 듬뿍, 페페론치노도 잘 부셔서 넣어줍니다. 기름에 마늘향이 배나오면 떡을 넣어주세요. 딱딱한 떡이라면 뜨거운 물에 2~3분 데쳐 말랑하고 부드럽게 하는 게 좋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기름에 오래 끓일 건 아니니까요.떡이 부드러워지면 소금 찹찹 뿌려 기본 간을 한 후 대파 종종 썰어 넣어주세요. 간을 보고 매운맛을 더 올리고 싶다면 고춧가루나 페퍼론치..
냉털용 집 떡볶이 있는 거 다 넣어봅시다아우, 브로콜리는 건강에 좋으니까 하며 어쩌다 한 번씩 사는데 막상 사면 또 잘 안 먹게 돼요. 더 두었다간 진짜 버릴 것 같아서 급히 해치우기로 했습니다. 제일 쉬운 건 데쳐 먹거나 버터에 구워먹거나인데, 유통기한이 임박한 어묵도 있고, 냉동실에서 돌덩이가 되어가는 떡국떡도 있고 해서 오래간만에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먹기로 했어요. 브로콜리를 넣을 거니까 일단 채소를 먼저 볶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특유의 풋맛이 안 나고 맛도 더 좋을 것 같았거든요.들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브로콜리를 넣고 볶습니다.(이거 좀 좋은 선택이었어요. 채소가 훨씬 더 맛있어졌거든요) 양파와 브로콜리가 어느 정도 익으면, 옆에서 함께 끓이고 있던 멸치다시마육수를 몇 국자 부어줍니다.떡볶이 양념장은 고춧가루와 고..
호들호들 밀떡과 풍성한 어묵_떡볶이프로 오리지널 어묵많이 밀떡볶이 원하는 걸 짚어내는 영리함 예전에 떡볶이프로 쌀떡 매운맛을 소개해드린 적 있는데요, 이번엔 밀떡볶이입니다. 떡볶이프로 떡볶이 밀키트 구성이 센스있다고 느끼는 건 쌀떡과 밀떡이라는 예전부터 양분되는 기호뿐 아니라 떡보다 어묵이 더 좋은 사람들도 꽤 있다는 걸 잘 포착해 상품화했다는 겁니다. 이름도 정말 직관적인 어묵많이 떡볶이에요. 떡볶이의 떡보다 어묵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은 따로 어묵을 추가해서 넣곤 하는데 그럼 양도 너무 늘고 밀키트의 경우 양념맛도 미묘하게 달라지잖아요. 그런데 떡볶이프로 어묵많이 떡볶이는 떡과 어묵의 비율이 맞춤해요. 어묵을 좋아한다고 어묵만 넣으면 이미 떡볶이도 아니지만 양념에 전분기가 없어 그냥 반찬이 되기 싶거든요. 어쨌거나 어묵 좋아하고 밀떡 좋아하는 분이라면 맞춤한 구성입니..
세상 유일한 맛_엄마 떡볶이 참 쉬운 비법 두 가지엄마가 만드는 떡볶이에 안 들어가는 한 가지는 설탕이에요. 엄마 떡볶이에 들어가는 두 가지는 멸치육수와 김가루. 덕분에 엄마 떡볶이는 달지 않으면서도 풍부헌 감칠맛을 자랑합니다. 양념도 옅은 듯 가볍지만 간은 충분하고요. 진득하지 않은 양념, 살짝 국물 떡볶이인 듯 아닌 듯 절묘한 집밥식 떡볶이. 엄마 떡볶이는 그 때 그 때 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또 나름의 맛을 자랑합니다. 오늘은 그 레시피를 따라가볼까요. 프라이팬에 참기름 살짝 두르고 종종 썬 양파 한 개, 고추 2개, 대파 적당량을 넣고 볶습니다. (전 적양파가 있어 그걸 썼어요) 잠시 볶다가 어묵 2장도 길게 썰어 넣고 같이 볶습니다. 채소가 살짝 숨이 죽으면 멸치육수를 살짝 잠기듯 부어줍니다. 대략 200cc 정도면 될 겁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