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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먹을 필요없나?
양념새우장을 본격적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지금까진 반찬가게 양념꽃게장 양념이나 시판 양념새우장 양념을 더해서 섞는 등의 방법을 활용했지만, 양념이란 게 또 거기서 거기니까 못할 것도 없지 않나 싶었거든요.
냉동실에서 껍질깐 손질새우 400그램을 꺼내 찬물에 한 번 헹군 후 자연해동합니다.
생각보다 새우 해동에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어쨌거나 새우살이 완전히 해동되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양념에 버무려 숙성할 때도 물이 덜 생기거든요.
새우가 해동될 동안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고추장 크게 한 숟가락 듬뿍 뜨고 고춧가루도 비슷하게 넣어요. 전 피시소스를 조금 넣었고 간장도 한 스푼 정도 넣었어요. 꿀도 한 스푼 넣고 다진마늘도 한 스푼. 열심히 개고 섞었습니다.
맛을 봐서 너무 짜지 않고 너무 달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이 비율은 내가 그냥 대충 한 것. 꼭 이래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감칠맛 좀 더하고 양념국물이 부드러웠으면 하는 분이라면 양파 하나 채쳐서 넣으세요.
자 이제 새우 양념에 잘 무쳐서 사흘 정도 냉장고에 숙성했다가 드시면 됩니다.
맛이요? 지금까지 먹은 새우장 중에 제일 맛있진 않지만 가성비 생각하면 또 해먹을 것같아요.
더 맛있게 먹는 팁
먹을 때 참기름 한 바퀴 둘러보세요. 향이 풍성해지고 맛도 부드러워져요.
새우장 남은 양념 절대 버리지마시고 두부조림, 어묵조림 양념으로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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