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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도 든든하게

반건 가자미구이_소박한 일식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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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으면 되는데

집에서 고등어나 조기, 가자미 등의 생선을 굽지 않은 지 꽤 됐어요. 냄새도 냄새지만 이상하게 생선은 선뜻 사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주로 연어를 먹는데, 언젠가 한 번 구웠더니 기름이 기름이 냄새도 그렇고, 이럴 바엔 가자미를 굽는 게 낫겠구나 했죠.
반건 생선은 비린내도 덜하고 손질까지 해서 한 마리씩 포장해둔 것도 많아서 반건 가자미를 샀습니다.

한 팩에 두마리가 개별 포장되어 있어요. 딱 봐도 손댈 것없이 깔끔한 손질이라 마음에 듭니다.
냉동이지만 별도 해동과정없이 바로 굽습니다.
프라리팬에 기름 두르고 달군 후 가자미 안착.
꽤 커요. 두 마리 400그램이니까 한 마리 200그램쯤 돼요.

한 면이 익었다 싶으면 뒤집어서 또 익힙니다.

생선 구울 때 제일 안 익는 부분이 두꺼운 등뼈 안쪽살과 불이 잘 닿지 않는 양쪽 지느러미쪽이니 새심하게 익혀주세요.

짜잔, 가자미라 그리 두껍지 않아 금방 구웠어요. 냄새도 별로 안 나서 좋았어요. 생선 굽는 거 지레 겁 먹을 필요 없을 듯요. 반건조 가자미는 정말 냄새가 적네요.

잘 구워졌죠. 따뜻할 때 바로 먹습니다. 짜지 않아서 생선구이로만 먹어도 좋겠어요. 담백하고 고소한 가자미살이 참 좋네요.

더 맛있게 먹는 팁

귀찮더라도 프라이팬에 적당히 구운 후 에어프라이로 옮겨 2~3분 더 구우면 지느러미 끝까지 고루 노릇노릇하게 먹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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