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매력 가득한 두가지 빵
얼마 전에 블랑제리코팡에 방문해 크루와상 등을 사서 맛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그곳의 빵을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지난 번엔 크루와상과 함께 블랑제리코팡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게트가 완판이라서 맛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거든요.
그래서 또 방문했습니다.
오늘 사온 건 바게트샌드위치와 바질크런치입니다. 바게트는 또또 없었습니다. 흑흑.
둘 다 블랑제리코팡의 대표 메뉴이고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빵이라고 해요.
먼저 바게트샌드위치.
꽤 큽니다. 바게트 반 개 정도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예요. 전 이 바게트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 플레이팅했어요.
얼핏 햄치즈 샌드위치처럼 보이지만, 햄과 버터의 조합이랍니다. 소스는 홀그레인머스타드와 마요네즈를 섞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샌드위치 정말 매력있어요. 별 거 아닌 것들의 심플한 구성인데도 맛이 정말 훌륭해요. 햄과 버터에 마요네즈가 정말 잘 어울리네요. 꽤 양 많은 바게트샌드위치 하나를 그대로 순삭. 이렇게 맛있고 큰 샌드위치가 4000원이면 가성비도 정말 좋은 것이죠.(마켓컬리나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는 4500원에 판매하고 있던데 할인할 때까 많으니 그 때를 노리셔도 되고요)
바질크런치는 다른 빵집에는 잘 없는 메뉴같아요.
보기엔 커다란 도넛 모양이에요. 이것도 크기가 꽤 커요. 확실히 빵은 튀긴 느낌입니다. 이 커다란 도넛을 반으로 갈라 바질페스토를 섞은 크림치즈를 듬뿍 넣은 후 뚜껑을 덮은 거예요. 빵은 아삭아삭하고 바질페스토 크림치즈는 향긋하면서 고소해요. 식사빵으로도 나쁘지 않네요. 이것도 4000원이었어요.
다음엔 꼭 바게트를 사겠습니다! 이상한 오기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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