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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도 든든하게

채소 듬뿍 바게트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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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미어터지게 가득 넣어보아요

시작은 함께 사는 개 친구를 위한 완자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갈아놓은 돼지고기를 주문했는데, 아 글쎄 지방이 너무 많이 섞여 있는 거예요. 일일이 골라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이대로 완자를 만들면 개 친구가 먹기엔 적절치 않을 것같아, 급 선회해서 패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개에게는 지방이 부담스럽지만 사람에겐 지방이 맛있죠. 게획에 없던 일이라 소금과 양파만 더해 급히 만들었습니다. 돼지고기 200그램에 양파 반 개이니 양은 정말 얼마 안 되죠. 그렇게 딱 3개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블랑제리쿠팡 바게트를 샀으니까요! (샌드위치 만드려고 잘라 냉동 보관했지요. 한두 시간 전에 자연해동하면 돼요)

 

바게트 샌드위치 만들어야지 하며 꺼내는데 생각해보니 냉동해둔 돼지고기 패티가 있잖아요. 그래, 그걸 구워 끼우자! 싶었지요.



 

자, 두둥. 이것이 블랑제리코팡 바게트입니다.

요 크기가 전체 바게트 크기의 1/4 정도 됩니다.   

 

 

바게트를 반으로 가르고,

샐러드용 채소 듬뿍 올리고 구운 패티 올리고 요 소스가 중요한데! 비비드 바베큐 소스예요.

요거 요거 맛있어요! (나중에 리뷰할게요)

 

 

아차차, 치즈도 있었잖아. 치즈도 한 장 척 올리고.

 

 

뚜껑 덮어주면 바게트 샌드위치 완성입니다.

 

 

과연 한 입에 넣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채소 양이 많지만, 집에서 만드는 샌드위치 위엄이 이 정도는 되어야죠. 볼이 미어터지게 잘 먹는 걸 보니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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