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귀엽고 따뜻한 느낌
&TRADITION(앤트레디션) SETAGO JH27 테이블램프를 선물받았습니다.
한두 번 스쳐지나가며 예쁘다고 생각했던 것이라 한편 놀랍고 한편 더 기뻤어요. 말하지도 않은 내 마음을 어찌 알았을까 신기하기도 했고요.
처음 택배 상자를 뜯었을 때 박스의 견고함과 세련됨에 정말 놀랐습니다.
박스를 여니 또 다른 박스가 나왔는데, 그 박스가 정말로 예뻐서 한참을 아까워서 뜯지 못하고 보았답니다.
박스를 둘러싼 주홍색의 커다란 띠를 훼손하지 않고 포장을 풀고 싶었는데, 도저히 그게 안 되어서 할 수 없이 가위로 잘랐습니다.
박스의 띠지를 넓게 펼쳐보아도 정말로 예쁘군요.
패키지가 이렇게 세련된 반면, 테이블램프는 정말로 단순하면서도 귀여워요.
램프 본체와 갓, 그리고 전구, USB 전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갓이 버섯 모양이라서 귀염귀염 순둥순둥해요. 색 조합도 좋고요.
조립도 너무 쉬워서 전구를 끼우고, 갓을 끼운 후 바로 불이 켜지더군요. 약간의 충전이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처음 쓸 땐 8시간 이상 충분히 충전해두는 것이 좋죠. 이 시간이 지루하다면 지루하지만 또 설렌다면 엄청 설레요.
자, 드디어 불을 켜보겠습니다.
불은 3단으로 조절이 가능해요. 가장 밝은 빛은 책 읽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네요.
따뜻한 빛이라 더욱 방 분위기가 더욱 부드럽습니다.
어쩐지 공간이 좀 더 아늑해지네요.
함께 사는 개 친구가 건드리거나 해도 다치지 않도록, 안전한 재질의 테이블램프로 골랐다는 게 선물 준 친구의 전언. 어쩌면 제일 따뜻하고 근사한 건 그 마음이지 싶어요.
혹시 도움되실지 몰라서 사양도 남겨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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