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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말아보아요

달걀김밥 혹은 김밥달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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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말이같기도 김밥같기도


김밥을 달걀지단으로 한 번 더 싸는, 계란김밥 혹은 달걀지단김밥도 인기가 많죠.
지단을 부쳐 싸기가 귀찮은 분들을 위해 달걀말이하듯 바로 말아 만드는 달걀말이김밥을 해보려고 해요.
달걀지단김밥이 김과 달걀지단이 만나는 형태인데 비해, 달걀말이김밥은 누드김밥을 활용할 거라서 달걀물과 밥이 직접 만나게 돼요.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김발에 랩을 깔고 김을 올린 후 밥을 골고루 펴주세요. 그후 반대로 뒤집어 김이 위로 오게 하는 겁니다.

자 여기에 김밥속재료를 올립니다.

그리고 돌돌 말아주세요.

자, 이렇게 누드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김밥의 단면은 이렇습니다. 예쁘네요.

자, 달걀은 최소 2개부터 시작합니다. 김밥 한 줄 말 정도의 양은 되어야 하니까요. 달걀 양은 늘려도 좋습니다. 달걀 양이 늘어날수록 김밥이 두꺼워지겠죠.
달걀을 잘 풀고 소금으로 간한 후 달걀말이하는 방식으로 달걀물 나눠 부은 후, 김밥을 올립니다.

조심스럽게 만 후, 달갈물 더 붓고 또 맙니다. 팬을 살짝 기울여 달걀물이 아래로 흐르도록 해줍니다. 그래야 끊어지지 않고 잘 붙습니다.

자, 달걀물이 골고루 잘 익도록 돌려가며 익힙니다.

이렇게만 보면 뚱뚱헌 달걀말이죠?
김밥처럼 먹기 좋게 자르면 끝입니다.

계란지단으로 감싼 김밥보다 훨씬 더 부드럽습니다. 달걀이 밥알에 착 붙고, 일부는 스며서 겉도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뜨끈할 때 먹을 수 있어서 속이 더 든든하달까요.
달걀말이 좋아하시거나 계란김밥 좋아하시면 꼭 한 번 해보세요.
예상한 그 맛 그대로여서 너무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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