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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하고 신선한 매운맛이 필요할 때
매운 김밥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매운 김밥을 자주 사먹는데요, 양념 덕에 매운 김밥은 때로 텁텁하거든요. 개운하고 깔끔한 매운 맛이 당길 땐 청양고추김밥을 해먹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최소 1개부터 시작해, 상한선은 없어요.
오늘은 김밥 한 줄에 청양고추 4개 넣기로 합니다.
청양고추는 반 갈라 씨를 빼고, 길게 4쪽 혹은 6쪽으로 썰어두면 됩니다.
그것 외에는 다를 게 하나도 없어요.
청양고추는 흐트러지기 쉬우니까 재료와 재료 사이에 고정하듯 쪼르륵 놓아줍니다.
청양고추 위로도 나머지 김밥 속재료를 덮듯이 올려줍니다. 이러면 청양고추를 더 잘 고정할 수 았어요.
청양고추김밥을 할 땐 어묵을 빼먹지 말고 넉넉히 넣으세요. 청양고추의 매운맛과 살짝 질긴 식감을 중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물론 맛도 서로 잘 어울리고요.
김밥 썰 때 살짝 힘을 더 줘야 청양고추가 깔끔하게 썰리니 주의하시고요.
청양고추도 생채소라 입에 넣으면 신선하고 개운해요. 잡맛없이 깔끔한 매운맛이 입을 씻어주는 기분입니다.
매운 거 좋아하면 한 번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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