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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양념새우장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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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액젓 멸치육수가 비법


엄마가 만드는 꽃게양념장은 양념이 가볍고 달지 않고 짜지 않아요. 시판 꽃게양념장에 비하면 확실히 가볍고 산뜻해요. 그래서 자꾸자꾸 먹고 싶죠.
그 엄마의 양념장 비법으로 양념새우장을 만들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계량을 따로 하지 않고 뭐든 대충 넣고 맛 내는 엄마 옆에서 억지로 비율을 캐내보았어요.
엄마는 꽃게장 양념 간을 멸치액젓으로 한대요.

멸치액젓 밥숟가락으로 4숟가락, 매실청액 2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 정도를 잘 섞고 고춧가루를 살살 부어 섞어서 자작자작한 농도를 맞춥니다. 김치 양념 정도의 농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거기에 다진마늘 1숟가락 추가하고 양파 반 개, 청양고추 매운맛 취향 반영해서 종종 썰어넣고 부추 있으면 약간 잡아 종종 썰어 섞습니다. 통깨도 뿌려주시고요.

이 양념장으로 냉동 새우살 기준 400~500그램 정도는 충분히 담글 수 있어요.

우주 프리미엄 생새우살 200그램 2봉지 자연해동해서 만들어둔 양념장에 잘 섞어줍니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최소 이틀 정도 숙성한 후 먹으면 정말 좋아요.
먹기 직전에 참기름 한두 방울 뿌리면 더욱 맛있습니다.

어린잎채소 듬뿍 올리고 참기름 조르륵 뿌려 양념새우장덮밥으로 드셔보세요.

근사한 한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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