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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도 든든하게

집에서 콜드브루 커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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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쉽게 맛있게


여름에 뜨거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건 일종의 호사죠. 뜨거운 커피를 마실 수 있을만큼 주변 온도와 내 몸이 충분히 시원한 상태니까요.
카페나 사무실에선 뜨거운 커피를 마실 수도 있는 환경이지만, 집에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기는 어렵죠. 물 끓이고 드립하는 동안 땀이 송글송글.
그래서 전 여름엔 콜드브루 커피를 한 번에 많이 만들어놓고 냉장 보관해두고 마시곤 합니다.
콜드브루를 제대로 하자면 도구가 많이 필요하지만, 그런 것없이도 꽤 맛있게 콜드브루 커피를 만들 수 있어요.
필요한 건 원두와 생수, 그리고 깨끗한 PET나 유리병입니다.
먼저 원두 300그램 정도를 갈아줍니다. 핸드밀이나 전동그라인더가 있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되고, 없다면 원두 구입시 분쇄 요청을 하세요.
자 PET 병에 원두가루를 다 붓습니다.

입구가 좁은 PET 병의 경우 종이나 깔대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수를 원두를 충분히 적신다는 느낌으로 조금씩조금씩 부어주세요. 원두가 충분히 다 적셔졌다면, 본격적으로 물을 부어 2리터 PET 병을 채웁니다.



윗부분에 살짝 여유를 두세요.
자 이런 생태로 냉장고 냉장실에 두고 24시간~36시간 두십시오. 두는 시간은 바꿔가며 본인의 입맛에 맞는 시간을 칮아도 좋을 것같아요.

자 이제 시간이 되었네요. 드립포트와 드리퍼를 준비하고 종이필터를 끼우고 조금씩 부어 걸러줍니다.

원두가 팍 쏟아지지 않지만, 그래도 최대한 물만 따라낸다는 느낌으로 조심스레 하는 것이 커피 거르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이렇게 거른 커피는 유리병 등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는 괜찮더라고요.


우유에 섞으면 손쉽게 카페라떼를 만들 수 있고, 얼음을 더하면 아이스아메리카노 완성.
핸드드립한 커피보다 진하니까 물을 타서 농도를 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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