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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향긋한 그 맛
복숭아는 정말 맛있는 과일이잖아요. 그런데 철이 짧고 저장성이 떨어지는 게 너무 아쉬워요. 딱딱한복숭아(딱복)이든 물렁한복숭아(물복)이든 껍질이 얇아서 쉽게 상처입고 상하잖아요.
철이 아닐 때도 복숭아를 먹는 방법은 복숭아조림을 만들어두는 겁니다. 복숭아통조림과는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또 하나 고르고 고른 복숭아가 맛이 없다면, 맛없게 먹지 말고 복숭아조림 해보세요.
시장에서 복숭아 여섯 알 싸게 샀는데 살짝 단맛이 부족해서 복숭아조림을 만들기로 했어요.
우선 복숭아를 깎아 적당히 조각내어 줍니다.
이렇게 깎은 복숭아를 냄비에 담아요.
이 냄비를 약불에 가열합니다. 아주 약한 불로 가열하다보면 복숭아에서 물이 나와 타지 않는다는데(엄마 말씀) 안정적으로 하려면 냄비 밑바닥에 살짝 깔릴 정도의 꿀물이나(1대 3 )이나 설탕물 혹은 맹물을 부어도 좋습니다.
자 이렇게 바글바글 끓으면 설탕을 넣어줍니다. 전 설탕 밥 숟가락으로 두 숟가락 정도 넣었어요.
자 설탕을 복숭아에 버물버물하세요.
이제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복숭아가 투명해질 떼까지 뭉근하게 끓이며 졸이면 됩니다.
30분쯤 걸린 것 같네요.
자 이제 잘 식혀서 유리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끝입니다.
오래 보관하려면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잘 닫아두면 됩니다. 오래 보관할 경우 설탕량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만든 복숭아조림은 차갑게 식혀 그대로 먹어도 너무 맛있고 화채로 먹어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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