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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도 든든하게

가지호박 모듬채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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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게 남은 채소 무엇이든 넣어요


늦은 장마가 왔는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요. 이럴 땐 전부쳐먹는 게 좋죠. 특별한 재료 없어도 괜찮아요.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아 있는 채소를 다 넣어 반죽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애호박, 가지는 길게 채썰고 깻잎도 적당히 썰었어요. 청양고추와 홍고추 각각 한 개씩 종종 썰어 넣고 양파 반 개도 넣었습니다. 가지를 나물로 볶으면 물컹한 식감때문에 안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전으로 구워먹으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부침가루에 소금 약간 넣고 물을 조금씩 더해가며 반죽 농도를 맞추세요.
호박이나 가지를 넣은 반죽은 물이 쉽게 생기므로 반죽하자마자 부치는 것이 좋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 넉넉하 두르고 반죽을 떠넣은 후 평평하게 잘 펴주세요.

한 면이 익으면 뒤집어 다른 면도 익혀줍니다.  노룻노릇 구워야 더 먹음직스러워요.

자 이렇게 가지호박모듬채소전 완성입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도 좋지만 채소를 듬뿍 먹을 수 있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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