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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도 든든하게

양념두부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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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에어프라이어의 만남


요새 SNS 등에서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두부를 구워먹는 게 유행이더라고요. 새송이버섯버터구이에 쓴 양념간장이 좀 남아있기도 해서 이 간장을 활용해 두부를 구워먹어보았습니다.
우선 두부의 물기를 빼고 종이타월 위에 놓은 후 양쪽으로 칼집을 냅니다. 두부 바닥까지 자르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남아있는 양념간장은 간장+고춧가루+청양고추+대파 흰부분을 종종 썰어 만든 것이었는데요, 여기에 참기름을 약간 넣어 섞은 후 두부에 잘 발라줍니다.

칼집 사이사이까지 양념이 배도록 한 후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째 넣고 200도에 20분 구워주세요.
이 때 대파나 청양고추 등은 되도록 두부 표면이 아닌 칼집 속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래야 특히 대파가 타지 않아요.
자 이제 완성입니다. 두부 속까지 양념이 쏙 잘 뱄죠? 두부조림처럼 질척거리는 느낌 없이 산뜻한 식감의 양념두부구이입니다.


어린잎채소나 샐러드가 있다면 곁들여드세요.

채소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그 자체로 꽤 괜찮은 요리가 됩니다.

다르게 먹는 법

간장 2 올리고당 1 올리브유 1 비율로 양념간장을 만들어 끼얹어 구우면 더 가벼운 두부구이가 돼요. 다만 이 경우 양념장에 점성이 없어 두부에 끼얹어도 양념이 아래로 흐르니까 두부 위쪽에도 소금 후추를 뿌리는 게 좋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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