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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도 든든하게

클래식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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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샐러드 듬뿍 올려야 맛


어릴 적 학교앞에서 팔던 햄버거는 프랜차이즈 햄버거가 아니었어요. 패스트푸드답지 않게 좀 늦게 나오고, 로메인이나 토마토같은 채소가 아닌 양배추만 듬뿍 들어있었죠.
마요네즈에 버무린 양배추와 패티로 구성된 햄버거가 기본, 체다 치즈 한 장 올린 치즈버거가 있었어요.
온갖 프랜차이드의 화려한 햄버거를 먹으면서 잊고 있었는데, 요새 그 맛이 가끔 생각나요. 단순한데 맛있었다 싶거든요.
그래서 한 번 만들어보았어요.
햄버거 패티는 고메 함박스테이크를 썼어요. 햄버거 하나 먹자고 패티를 만드는 건 너무 오버잖아요.
햄버거는 그저 재료를 잘 쌓으면 되죠.
햄버거 번 아랫쪽에 마요네즈에 버무린 양배추를 듬뿍 올립니다.

전자렌지에 데운 고메 함박스테이크를 얹고요

어른이 되었으니 양파도 한 겹 쌓아줍니다.

그 때보다 주머니 사정이 좋으니 치즈도 한 장 올리고

햄버거 번 뚜껑을 덮으면 끝

자 이렇게 클래식 햄버거 완성입니다.

역시 어릴 때 먹던 그 맛이 나요. 재료가 단촐해서 더욱 개별 재료의 맛이 더 두드러지는 것같아요. 양배추샐러드 별로 맛없는데 이렇게 먹으면 또 고소하고 아삭하니 좋단 말이죠.
추억 돋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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