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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단순하게 먹어봐요
요즘 새우가 제철이잖아요. 냉동새우도 물론 맛있지만, 제철이니까 국산 생새우 한 팩 샀어요. 400그램짜리로.
보통 이런 생새우는 소금구이를 하거나 버터에 굽는데 오늘은 정말 단순하게 찜기에 쪘어요. 맛있는 새우는 찌기만 해도 맛있을 테니까요.
지저분한 수염과 작은 다리, 뾰족한 입 부분은 가위로 정리하고 쪘어요. 찌는 시간은 새우양과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저렇게 색이 예쁘게 올라오면 다 익은 거예요.
이대로 먹어도 좋지만, 오랜만에 호사하는 거니까 예쁘게 담아봅니다.
11마리네요. 400그램에 11마리니까 꽤 큰 대하입니다.
찐새우에는 보통 초고추장을 곁들이는 분이 많은데 핫소스에 찍어먹는 걸 추천합니다. 핫소스 류는 초고추장보다 맛이 가벼워서 새우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거든요.
이번에 곁들인 핫소스는 하바네로페퍼가 듬뿍 든 인페르노 핫소스. 하바네로페퍼 비율이 40퍼센트라 꽤 맵지만 매운 맛이 오래 남지 않고 산뜻해서 좋아요.
자 새우 껍질 까서 소스에 콕. 캬아 가을엔 생새우 한 접시 원하는대로 조리해서 꼭 드세요. 단순한 조리법으로 드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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