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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그리운 맛
마트에 갔더니 재밌는 제품명의 소시지가 았
있더라고요.
계란을 입혀 부쳐 먹으면 정말 맛있는 소시지,래요. 제품명 한 번 길지만 아주 직괸적이네요. 정말 그럴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직접 부쳐보았어요.
요거 하나 부치는데 달걀 1개가 딱 맞는 것도 좋았고, 프라이팬 한 판으로 딱 떨어지는 것도 좋았어요. (애매하게 모자라거나 남는 거 별로잖아요)
일단 비주얼은 엄마가해주시던 분홍소시지 계란부침 그대로네요.
맛은 좀 더 고급스러워요. 고기맛이 좀 더 나고 밀가루 맛이 덜나는데, 이 점이 좀 아쉬웠어요. 어릴 적 분홍소시지처럼 매끈하고 살짝 불량스러운 맛이 부족했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그건 추억 속에서나 존재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기름 넉넉히 두르고 부쳐 따끈할 때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하는 거 금방이고요, 달걀물에 소금 풀지 않고 부치면 맨입에도 술안주로도 적당해요. 1인가구에 맞춤한 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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