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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을 더 맛있게

금요일 축하는 피자피자 _ 솔레미오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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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피자 한 판은 넣어두세요 

 

금요일이 안 올 줄 알았습니다.

월화수목요일 다 지나도 금요일은 멀게만 느껴졌는데, 드디어 금요일입니다.

금요일 퇴근 후면 더 좋겠지만, 어쨌거나 아침 점심이 지나야 저녁이니까요.

이 시간은 기꺼이 견디기로 합니다.

둠칫둠칫 오늘만큼은 회사 가는 게 좀 덜 싫은 것같기도 하고.

간단하면서도 삼빡하게 맛있는 거 뭐 없나, 고민하다

피자를 꺼냅니다. 그래요, 피자는 뭐랄까 만능이죠.

언제나 대체로 다 맛있습니다.

 

냉동피자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립니다.

예전엔 미니 오븐에 넣었는데 속이 터질 정도로 늦게 익어서(네네, 성격이 좀 급해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합니다.

180도 정도에서 7분 정도면 좋은데, 전 빨리 먹으려고 항상 200도로 해두어요.

그 덕에 윗부분은 '초큼' 타는데, 그게 또 화덕피자같고 좋습니다. 하하.  

       

 

요 피자는 솔레미오 라는 브랜드 피자고요, 종류는 모짜렐라페스토 피자입니다.

(박스 사진 없어요. 이런 건 배달 오면 바로 박스 버리고 비닐포장째로 냉동실에 보관하거든요. 냉동실이 좁아서 이렇게 공간을 절약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낙상주의!가 되니까요)

 

고기 없이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 바질페스토가 잘 어우러져서 제가 좋아하는 맛입니다.

피자 브랜드 분위기는 이탈리아인데 원산지는 프랑스 같던데요?

한참 웃었네요.

하긴 우리도 비엔나 소시지, 덴마크 요구르트 만드니까요.

솔레미오 피자에는 야채치즈피자와 4가지치즈피자, 하몽염소치즈피자, 유기농치즈피자 등 다른 브랜드에는 잘 없는 종류의 피자도 있어 가끔 삽니다. 특히 야채치즈피자는 야채의 풍미가 훌륭해서 제가 좋아합니다.

 

도우는 두껍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얇지도 않고요. 딱 적당하다 싶어요.

살짝 화덕피자 느낌도 나서 소스나 치즈가 없는 피자 끄트머리 빵도 맛있게 먹곤 해요.

씹으면 쫄깃쫄깃하고 고소합니다. 

 

더 맛있게 먹는 팁

  • 한 때 샐러드 피자가 유행한 적도 있었잖아요. 전 샐러드 피자도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피자를 먹을 땐 샐러드를 곁들여 피클 대신 먹기도 하고 위에 얹어 먹기도 해요. 어떤 샐러드도 좋으니 한 번 시도해보세요. 저 샐러드는 믹스채소에 올리브 몇 알 썰어 올리고 렌치 드레싱 휘휙 뿌렸어요.
  • 샐러드 먹으려고 양상추 사고, 양배추 사고, 치커리 사고.. 씻고, 썰고, 찢고.... 먹기도 전에 지치잖아요. 전 여러 채소를 잘 담은 믹스 샐러드 채소를 사요. 제가 자주 사는 건 피그인더가든 샐러드키트입니다. 한 끼씩 소분해 담은 샐러드 6봉에 소스 6개 구성입니다. 데일리믹스도 있고, 셀러리믹스도 있고, 파프리카믹스도 있어요. 데일리믹스에는 발사믹소스가 따라오고, 셀러리믹스에는 렌치소스였던 것 같고, 파프리카믹스에는 유자오리엔털소스가 따라와요. 무난하게 쓰기엔 데일리믹스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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