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은 두 봉이 기본 아닙니까
아직도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비빔면만 드시나요?
요즘 비빔면 신흥강자들이 많습니다. 오뚜기 진비빔면, 진쫄면도 상당한 맛을 자랑하고요(여긴 양도 좀 더 많죠?)
풀무원에서도 꽤 귀여운 비빔면이 있어요. 탱탱쫄면!
요즘 제가 애정하는 비빔면입니다. 건면인데도 진짜 탱탱하거든요.
비빔면은 두 봉이 기본이지만, 차마 그렇게까진 못 드신 분이라면 탱탱쫄면은 두 봉 과감히 끓이셔도 됩니다.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 그런지 다른 비빔면보다 칼로리가 150kcal 정도는 낮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두 봉지 다 먹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라고 하시면.... 반칙)
양념장도 깔끔합니다. 조미료 맛이 덜 나고 뒷맛이 개운해요!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봉투에 적힌 대로 하면 됩니다.
끓는 물에 면과 건더기를 넣고 익힌 후, 물을 따라내고 차게 헹군 후 비빔장 넣고 비비는 것이죠.
네네 맞아요.
하나 작은 팁을 드리자면, 비빔면의 경우 굳이 물을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어차피 면만 익히고 그 물 싹 따라버리잖아요. 이건 짜장라면, 볶음라면도 마찬가지죠. 그러니 물 용량 맞추려고 굳이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좀 물을 넉넉하게 넣는 편이에요. 물 끓는 시간은 좀 더 기다려도 일단 면 넣으면 좀 빨리 건져도 되더라고요.
파를 좋아하는 저는 먼저 파를 듬뿍 넣은 후 면과 건더기스프를 넣었어요.
면 위의 것이 원래 동봉된 건더기스프예요. 저걸로는 아무래도 적다 싶잖아요.
여기서 또 하나의 팁, 비빔면은 국물과 함께 먹는 게 아니다보니 채소 등의 부재를 익혀야 하는 거면 넣기가 좀 애매해지잖아요. 그럴 땐 과감히 면 넣을 때 함께 넣어 익히세요. 그리고 물 따라버리고 면 헹굴 때 채소도 같이 헹궈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차가운 채소가 되지요. 의외로 파, 양파, 심지어 감자채도 이렇게 먹으면 상당히 맛나요.
자, 이렇게 비빔면 끓이는 것처럼 끓이고 헹구고 비비고 완성입니다.
네네, 비빔면도 라면. 비빔쫄면도 라면. 라면엔 김치가 최고입니다.
(먹고 싶어서 손 떨린 거 보세요. 지금 이런 거 찍을 때가 아닌데 말이죠)
더 맛있게 먹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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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빌 때 참기름 살짝 추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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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종종 썰어올리고 참치 조금 올린 후 같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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