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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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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드치즈샌드위치 따끈하고 눅진한 치즈 폭탄 빵과 속을 잘 구워 따끈하게 먹는 핫샌드위치는 특히 겨울아침에 먹으면 좋죠. 속이 데워지면서 추위를 뚫고 나설 힘을 주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그릴드치즈샌드위치입니다. 그릴드치즈샌드위치는 만드는 법도 쉽고 치즈와 빵먼 있으면 되니까 너무 간편해요. 자 우선 식빵 두 장에 치즈를 잘 깔아줍니다. 같은 종류의 치즈여도 되고 다른 종류여도 됩니다. 나는 프리코 에담치즈와 슬라이스 치즈를 깔았어요. 그 위에 모짜렐라치즈나 슈레드치즈가 있다면 올려주세요.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미니 오븐에 치즈가 적당히 녹도록 살짝 구운 후 식빵 두 개를 잘 겹치고 프라이팬에서 빵도 구워줍니다. 미니오븐에 넣는 것이 귀찮다면 처음부터 프라이팬에서 치즈가 충분히 녹을 수 있도록 구워도 됩니다. 자 이제 ..
햄치즈 크루와상 샌드위치 더없이 달콤한 한 끼 크루와상은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는 빵이잖아요. 결마다 버터향이 살아있고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도 너무 좋고요. 이런 크루와상으로 샌드위치를 만들면 더할 나위 없지요. 식빵이나 바게트, 치아바타로는 느낄 수 없는 버터리한 달큰함이 정말 좋아요. 얼마 전 코스트코에서 크루와상 한 상자를 샀어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먹기 한두 시간 전에 꺼내두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걸로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크로와상을 반 가르고 양쪽에 크림치즈를 바릅니다. 한쪽에 하바티 치즈를 크로와상 모양대로 잘라서 놓습니다. 치즈 위에 샐러드 채소를 적당히 얹어주세요. 크로와상은 쉽게 젖으니 샐러드 채소 물기를 잘 빼는 것이 좋고, 채소에 소스는 뿌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 반대쪽에는..
크래미햄크림치즈 반미 샌드위치 한 겹 한 겹 맛을 쌓아 샌드위치는 결국 재료를 차례로 올려 맛을 쌓는 거잖아요. 있는 재료를 적당히 조합한다는 점에선, 우리 비빔밥이나 김밥과도 비슷한 지점이 있어요. 오늘은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크래미와 잠봉이 있어서, 그걸로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오늘 샌드위치 빵은 냉동실에 상비되어 있는 벤탄마켓 반미입니다. 실온에서 해동하기엔 시간이 촉박해서 반 갈라서 미니오븐에 5분 구웠어요. 반미 한쪽에 크림치즈를 자르고 잠봉을 올려줍니다. 햄 위에 양상추 등 샐러드 채소를 듬뿍 올리고 크래미를 찢어 올립니다. 반대쪽 반미에 마요네즈 소스를 듬뿍 바릅니다. 내가 바른 건 샐러드 패키지에 포함된 것이었는데 좀 남겼다 발랐어요. 자 이제 빵을 잘 덮고 반으로 자르면 완성입니다. 샌드위치는 너무 축축하면 맛이..
연어 바게트 샌드위치 연어 듬뿍, 그거면 돼요 샌드위치는 요리라기보다는 조합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어울리는 재료를 잘 골라 차곡차곡 쌓으면 끝이죠. 다만 여러 재료를 고루 섞어 만드는 샌드위치도 있지만 주재료를 꽉 채우고 부재료는 맛을 돋우는 정도로만 배치하는 샌드위치도 있습니다. 연어 샌드위치는 후자에 속해요. 연어를 많이 넣으면 맛있어요. 연어와 어울리는 채소 딱 한 가지만 고른다면 양파입니다. 그 어떤 잎채소보다 더 잘 어울려요. 연어 샌드위치 만드는 법은 너무 간단합니다. 빵 양쪽에 소스 바르고 생양파, 연어, 치즈 차례로 올린 후 덮어 먹으면 끝이죠. 샌드위치에 쓰기 좋으면서 연어와 잘 어울리는 소스는 색깔로 기억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얀색과 노란색 계열 소스입니다. 마요네즈가 기본 베이스인 소스, 머스타드가 들..
레베케제 샌드위치 두툼한 레베케제와 양상추의 조화 블루메쯔 파프리카 레베케제라는 햄을 처음 사보았어요. 꽤 두툼한 햄이네요. 레베케제는 독일 바이에른 지역의 햄으로 스팸의 원조라고 리 알려져 있대요. 그래서 부대찌개 등에 써도 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샌드위치로 만들어서 친구 도시락으로 싸주려고 합니다. 저렇게 보이는 햄이 한 덩어리입니다. 꽤 크고 두툼해요. 두께도 약 1cm는 되는 것 같아요. 샌드위치 부가 재료로는 양상추를 듬뿍 쓰고, 이즈니 가염버터를 얇게 저미려고 해요. 버터를 두툼하게 넣기엔 너무 짜네요. 만들자마자 먹는 게 아난데다 레베케제 두께도 상당해서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식빵을 3장 쓰기로 했어요. 빵 한 장에 이즈니 가염버터 얇게 저며 고루 편 후 양상추를 충분히 올려줍니다. 다시 빵 한 쪽에 마요네..
채소 듬뿍 바게트 햄버거 볼이 미어터지게 가득 넣어보아요시작은 함께 사는 개 친구를 위한 완자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갈아놓은 돼지고기를 주문했는데, 아 글쎄 지방이 너무 많이 섞여 있는 거예요. 일일이 골라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이대로 완자를 만들면 개 친구가 먹기엔 적절치 않을 것같아, 급 선회해서 패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개에게는 지방이 부담스럽지만 사람에겐 지방이 맛있죠. 게획에 없던 일이라 소금과 양파만 더해 급히 만들었습니다. 돼지고기 200그램에 양파 반 개이니 양은 정말 얼마 안 되죠. 그렇게 딱 3개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블랑제리쿠팡 바게트를 샀으니까요! (샌드위치 만드려고 잘라 냉동 보관했지요. 한두 시간 전에 자연해동하면 돼요) 바게트 샌드위치 만들어야지 하며 꺼내는데 생각해보니..
베이컨 달걀 치즈, BCE 샌드위치 미국식 조식을 브로첸 안에 쏙독일식 식사빵 브로첸(브레첸)을 좋아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것이 바게트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아 한 번에 먹기 편하거든요. 반 갈라 샌드위치 해도 되고 스프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오늘은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존쿡 델리미트에서 나온 브로첸이에요. 해동 후 오븐에 2~3분 정도 구우면 돼요. 생지는 아니고 이미 구워진 빵인데 따끈하고 맛있게 데우는 개념이죠.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셔도 될 것같아요. 오늘은 미국식 조식 베이컨 달걀 치즈를 넣기로 했어요. BLT샌드위치 대신 BCE샌드위치. 채소가 하나도 없는 게 포인트입니다. 가끔 그런 날이 있잖아요.(친구가 오늘은 채소 기분이 아니야, 라고 하더군요.) 베이컨은 존쿡델리미트 목살 베이컨. 다른 ..
착착 쌓으면 맛있다_햄치즈양상추샌드위치 재료가 다한 맛사 먹는 것을 좀 아까워하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가 있습니다. 물론 전문가의 솜씨로 잘 설계된 맛의 샌드위치는 충분히 사먹을 가치가 있지만, 웬만힌 맛의 웬만한 샌드위치는 나도 할 수 있잖아, 하는 마음 때문일 거예요. 아주 복잡한 샌드위치가 아니면 솜씨가 별로 필요없어요. 재료를 차례로 잘 쌓기만 하면 되거든요. 친구가 집에 와 있어 먹기 간편한 샌드위치를 해주었어요. 재료도 정말 간단하게, 햄과 치즈 양상추만 넣어 가볍고 깔끔한 샌드위치. 샌드위치용 빵으로는 마켓컬리 통밀식빵을 골라봤어요. 제조원으 삼립이네요. 고소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햄과 치지, 양상추 별 거 없는 재료라 소스가 큰 역할을 하는데요, 오늘은 약간 햄버거 느낌을 내고 싶었어요. 하인즈 버거 소스. 요거 요거 진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