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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도 든든하게

반건고등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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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냄새 감수하는 맛


요새 반건조 생선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Hello-fish라는 브랜드의 반건 생선을 접한 후론 집에서도 무려 고등어를 구워먹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등어는 반찬가게나 생선가게에서 구워놓은 것을 사 먹거나 식당에서만 먹었는데 반건가자미 구워 먹고 즐거운 후엔 고등어에도 도전했네요.
어쨌거나 좀 긴 시간 창문 열고 환기해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봄이 오고 있으니까요.
 
Hello-fish 반건 고등어 상품이에요. 꽤 큰 고등어 2마리가 개별포장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포장이 마음에 들어요.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좋거든요.


헷갈리는 건 반건 생선의 경우 씻어서 구워야 하는지, 그냥 구워도 되는지예요. 손질해서 씻어 말린 거라 안 씻어도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한 번 슬쩍 찬물에 헹궜습니다. 얼어 있는 건데 따로 해동하진 않았어요.
 
굽는 건 어렵지 않죠.
프라이팬에 식용유 넉넉하게 두르고 잘 달군 후 반건조 고등어 잘 넣고 중불로 줄인 후 프라이팬 뚜껑을 덮어 익힙니다. 한 면이 충분히 익었다 싶으면 뒤집으면 돼요. 반건조 고등어의 경우 살이 유선형으로 두툼해서 양끝쪽살이 잘 안 익을 수 있으니 한번씩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 노릇노릇 익고 있네요.
이렇게 완성입니다!
 


저탄수화물 식이조절 하는 분은 고등어만 드셔도 좋을 것같아요. 맨입에 먹어도 무리 없을 정도로 짜지 않거든요. 밥과 함께 먹기엔 살짝만 더 간이 되어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지금 간이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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