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근길도 든든하게

북어양념구이_소박한 일식일찬

728x90

양념 북어의 깊은 맛


엄마 김치택배에서 양념한 북어토막이 여러 개 왔습니다. 북어를 서너토막 내어 물에 담가 살짝 불린 후 물기를 꼭짜고, 고추장 참기름 간장 파 등을 넣은 양념장을 앞뒤로 고루 바릅니다.
먹을 땐 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둘러 구워먹기도 하고, 포일에 싸서 석쇠에 구워먹어도 좋아요.
오늘은 프라이팬에 굽기로 합니다.


오래 구울 필요는 없습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내면 돼요.
세토막으론 부족한데 싶어, 더 넣습니다.

먹다보면 이것에만 손이 가거든요. 구워지면서 토막이 줄어들기도 하고요.
자 이제 완성입니다.


북어양념구이를 먹으면 생물 생선은 주지 못하는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과 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적당히 매콤한 양념도 입맛을 돋우죠. 북어를 물에 살짝 불려 양념해서 퍽퍽하고 딱딱한 느낌이 없어서 좋아요.
분명 마른 생선으로 만든 것인데도 먹기가 부드럽죠.
가끔 생각나는 맛있는 반찬입니다. 꽈 고급스럽기도 해요.
북엇국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북어 드셔보세요!

728x90

'출근길도 든든하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아바타 샌드위치  (4) 2021.05.16
바삭 향긋한 미나리전  (2) 2021.05.14
떡볶이치즈오븐구이  (2) 2021.05.05
마카로니콘치즈 오븐구이  (6) 2021.05.03
루꼴라 연어 샐러드와 샌드위치  (6)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