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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에 연어에 연어를 더해서
생연어, 숙성연어, 익힌 연어, 훈제연어 중 훈제연어를 제일 좋아해요. 다른 것 합친 것보다 5배쯤 더 월등히 좋아합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또 함께 사는 개친구와 나눠먹기 위해 보통은 생연어를 고르지만 가끔 나만을 위해 훈제연어를 삽니다. 훈제연어는 아무 것도 더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참 맛있어요.
오늘은 훈제연어롤 혹은 훈제연어누드김밥입니다. 연어를 아끼지 않고 150그램 한 팩 다 쓸 생각이에요. 잡다한 재료를 더해 양 늘리지 않고 연어에 집중할 거에요. 만들기도 전에 마음이 두근두근.
먼저 밥에 간을 합니다. 트러플오일과 소금으로 간했어요. 아주 살짝 통후추도 뿌리고요.
김발에 랩을 잘 편 후 김을 놓고 김 위에 밥을 잘 펴줍니다.
밥이 랩 쪽으로 오도록 조심스럽게 뒤집은 후 양상추를 몇 장 잘 펴놓고 소스를 죽 짜줍니다. 마요네즈, 타르타르, 프렌치 뭐든 연어와 어울리기만 하면 됩니다.
소스 위를 덮듯이 연어를 올리세요. 듬뿍 올리시면 됩니다.
자 이제 김밥 말듯 조심스럽게 말아주세요.
이렇게 잘 말린 누드김밥 위에도 훈제연어를 잘 붙여줍니다.
썰어서 접시에 담습니다. 완성입니다.
와 이렇게 꽉 찬 훈제연어라니. 한 알 한 알 먹을 때마다 행복감이 퍼져요.
더 맛있게 먹는 법
완성된 훈제연어롤 위에로 소스를 뿌리면 훈제연어 샐러드 느낌을 낼 수 있어요.
소스 위에 무순이나 어린잎 채소를 올려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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