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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철, 깻잎조림 쉽게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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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려서 먹으면 별미


깻잎은 사시사철 나는 채소입니다만 특히 여름에 더욱 맛있고 향도 진한 것같아요. 가격도 싸고요. 깻잎은 쌈으로도 먹고 깻잎김치를 하기도 하고 깻잎장아찌를 담아도 좋지요.
그런데 의외로 깻잎조림을 해도 정말 맛있답니다. 깻잎의 맛과 향, 식감이 부드러워지면서 더 깊어지거든요.
여름 더위에 입맛없을 때 깻잎조림을 밥 위에 척 얹어먹으면 입속이 즐거워지고, 밥 한그릇 먹는 거 금방이에요.
그러니 깻잎 쌀 때, 깻잎조림 한 번 해보세요.

먼저 웍에 멸치육수를 자박하게 붓고 진간장과 국간장을 1대 1로 적당히 넣습니다. 멸치육수 600cc 기준으로 각각 2숟가락씩 넣어보세요.
그리고 앙파 청홍고추 원하는 만큼 적당히 넣고 고춧가루 취향에 따라 뿌린 후 끓여줍니다.

조림국물 간을 봐서 간간하다 싶으면 간 맞는 거에요.
여기에 씻어 물기 뺀 깻잎을 넣습니다. 좀 많다 싶어도 금방 숨이 죽어요.

자 이제 뒤적여가며 조리기만 하면 끝입니다. 중간 중간 간을 봐서 싱거우면 간장 살짝 추가하면 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중불에 뭉근히 조리다보면 깻잎의 초록색이 가시고 완전히 짙어질 거예요.
그럼 다 된 겁니다.

자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완전히 식혀 냉장보관하면 일주일 정도는 괜찮고요, 소분해서 냉동해두었다가 먹을 때 냉장해동해도 맛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 밑반찬으로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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