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쌈으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덥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이런 날 가스불 써가며 밥 해 먹는 거 쉽지 않아요. 그렇다고 배달음식 포장음식만 먹을 수 없잖아요. 더울수록 든든하게 챙겨야 합니다.
오늘은 쌈밥을 먹으려고요. 딴 반찬 필요없잖아요. 보통 고기를 구워 쌈으로 먹지만 오늘은 고등어입니다. 대신 오래 불에 졸여야 하는 고등어조림 대신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고등어입니다.
프라이팬에 구울 땐 통으로 굽는 게 좋지만, 에어프라이어에 구울 뗀 머리 떼고 토막내어 넣기 좋고 익기 좋게 하는 게 유일한 요령이라면 요령이에요.
앞뒤 번갈아가며 익히면 됩니다. 200도에서 10분 정도 돌린 것같아요.
자 다 익었습니다. 프라이팬에 구운 것에 비해 담백하고 살이 좀 더 단단해요. 아무래도 여분의 기름과 수분이 빠져서 그렇겠지요. 촉촉한 고등어살을 선호한다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겠네요. 나는 단단한 살을 좋아해서 더 매력적이었어요.
자 이제 쌈채소 듬뿍, 쌈을 싸면 됩니다.
양념은 두 가지. 참기름 쪼르륵 뿌린 쌈장과 와사비간장.
청양고추도 한 켠에 준비. 번갈아가며 싸먹으면 여름 더위가 저만치 물러나있죠.
참, 고등어구이쌈밥 먹을 땐 살짝 찬밥이어도 맛있답니다.
728x90
'출근길도 든든하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옷, 사먹는 비주얼과 맛 (6) | 2021.07.05 |
---|---|
베이컨감자볶음_소박한 일식일찬 (3) | 2021.07.04 |
연어포케 쉽게 만드는 법 (4) | 2021.07.02 |
밀가루 없이 애호박버섯전 (9) | 2021.06.30 |
요즘 제철, 레몬청 만드는 법 (7) | 2021.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