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옷, 사먹는 비주얼과 맛

청정원 매콤하게 맛있는 삼선짜장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음식 중에 짜장면이 있어요. 시켜먹으면 못 먹을 건 없지만, 아무래도 맛이 덜하죠. 짜장면을 먹을 때도 고춧가루 팍팍 뿌리는 편이라 매콤한 삼선짜장이라고 해서 한 번 사봤어요.

권장 조리법에는 애호박과 고기도 준비하라고 되어 있지만, 굳이 사러가지 않으려고요. 집짜장은 자고로 있는 재료만으로 풍성하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감자 2개, 양파 2개 작게 썰어줍니다. 수북하네요.

프라이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다진 마늘 3개 살살 볶은 후 감자와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

감자와 양파가 반쯤 익으면 물 500cc를 붓고 끓여요. 아차차, 냉동실에 있는 가리비살도 넣어줍니다.

양파와 감자가 다 익으면 짜장분말을 조금씩 붓고 저어가며 섞어줍니다.

중불에 저어가며 뭉근히 3분 정도 끓이면 완성입니다. 더 맵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뿌려줍니다.
자 이제 맛있는 짜장밥 한그릇 먹어볼까요.
달걀프라이를 빠뜨릴 수 없죠.

아 고소하고 짭잘한 짜장밥 한 입. 매콤하진 않지만 충분히 맛있어요.

더 맛있게 먹는 팁

양배추가 있다면 듬뿍 넣고 볶아 짜장을 만들어보세요. 더욱 건강한 맛, 씹는 맛 좋은 짜장이 됩니다.